교체 지시에 물병 찬 린가드…김기동 감독 "프로라면 누구나 더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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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지시에 물병 찬 린가드…김기동 감독 "프로라면 누구나 더 뛰고 싶다""

서울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린가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지는 못하고 후반 24분 문선민과 교체돼 나왔다.
린가드는 교체 지시에 아쉬움을 드러냈고, 벤치 앞에서 물병을 걷어차며 불만을 표출했다.
다소 예민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김기동 감독은 선수의 입장을 이해하며 감쌌다. 그는 "후반 막판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선수가 필요해 린가드의 교체 아웃을 선택했다"고 교체 배경을 설명한 뒤 "린가드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다 90분을 뛰고 싶어 하고, 선발로 들어가고 싶어 한다. 그게 프로의 자세"라면서 린가드를 감쌌다.
이어 "린가드와는 개별적으로 미팅하면서 잘 조율하고 있다"며 수습했다.
한편 서울은 이날 후반 추가시간 터진 상대 자책골로 패배를 면하기는 했지만, 이번 시즌 전북을 상대로 K리그1 1경기와 코리아컵 1경기를 합쳐 2무2패에 그치며 승리가 없다.
김기동 감독은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확실한 답이 있다면 그것을 준비하겠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입술을 깨문 뒤 "아무래도 상대 선수 퀄리티가 좋다 보니 한두 번의 공격이 우리 수비를 흔들고 부담을 주는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슈팅 20개를 시도하고도 스스로 골을 만들지 못한 점에 대해선 "경기를 주도하려는 노력은 좋았지만, 상대가 내려서서 공간을 주지 않자 급히 때린 슈팅이 많았다"고 분석한 뒤 "더 세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tree@news1.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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