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원호, '이강인 울린' 우크라이나에 설욕 도전…FIFA "6년 만에 대결, 홍성민 GK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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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8일 오전 5시 칠레 발파라이소의 에스타디오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에서 우크라이나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이창원호는 이번 U-20 월드컵에서 우크라이나, 파라과이, 파나마와 함께 B조에 묶였다.
U-20 월드컵은 24개 팀이 참가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 1~2위가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추가로 16강에 합류한다.
이창원호는 우크라이나를 상대한 후 10월 1일 오전 8시 파라과이와 2차전을 가지고, 10월 4일 오전 5시 파나마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FIFA는 연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년 전 우크라이나에 패해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이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은 2019년 정정용 감독 지휘 하에 폴란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정정용호의 결승전 상대는 우크라이나였다. 당시 정정용호는 전반 4분 이강인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이후 3골을 내리 허용하면서 1-3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엔 실패했지만 대회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골든볼을 수상했다.
6년 전,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은 이번 칠레 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 조에 묶였고, 대회 첫 경기부터 맞대결을 치르게 됐다.
FIFA도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마지막 U-20 경기는 2019년 폴란드 월드컵 결승전으로, 당시 우크라이나가 3-1로 승리했다"라며 "두 팀은 발파라이소의 에스타디오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에서 다시 맞붙게 되며, 이번엔 아시아의 강호가 반전을 노린다"라고 두 팀의 맞대결에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 FIFA는 우크라이나전에서 이창원호의 키 플레이어가 될 선수로 홍성민(포항 스틸러스) 골키퍼를 뽑았다.
홍성민에 대해 FIFA는 "홍성민은 한국의 본선 진출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라며 "그는 승부차기에서 영웅적인 활약과 멋진 선방으로 눈길을 사로잡았고, 2023년 FIFA U-17 월드컵을 포함해 국제 무대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차세대 수문장 홍성민은 지난 2월 중국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서 선방쇼를 펼치며 이창원호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당시 이창원호는 대회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3-3으로 비겨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홍성민은 두 번이나 선방해 한국을 준결승으로 이끌었고, 이창원호는 대회 상위 4위 안에 들면서 U-20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