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딱 2골' 오세훈, 3호 공격포인트 나왔다…오카야마전 '극장골 AS'→홍명보호 원톱 증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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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딱 2골' 오세훈, 3호 공격포인트 나왔다…오카야마전 '극장골 AS'→홍명보호 원톱 증명하나

마치다 젤비아는 27일(한국시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마치다 기온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지아노 오카야마와의 2025시즌 J1리그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오세훈의 발끝에서 결승골이 터졌다. 이날 벤치 멤버로 시작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들어간 오세훈은 후반 추가시간 쇼지 겐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추가시간이 다 지나갔을 무렵,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오세훈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떨궈줬고, 이를 쇼지가 달려들어 머리로 재차 마무리해 오카야마의 골망을 갈랐다.
오세훈의 시즌 1호 어시스트이자 3번째 공격포인트였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오세훈은 이번 시즌 지독한 부진에 빠졌다.
시즌 초반 주전 공격수로 출전했던 오세훈은 부진이 장기화되자 조금씩 기회가 줄어들었다. 지난 4월 말에야 시즌 마수걸이골을 터뜨렸으나 이후 6경기 연속 침묵했고, 다음 3경기에서는 벤치에만 머물렀다.
7월에는 후반 교체자원으로 쓰였고, 8월 비셀 고베전에서는 다시 벤치를 지켰다. 이후 세레소 오사카전서 시즌 두 번째 골을 터뜨렸으나 다시 3경기 연속 침묵했다.
이번달에도 오세훈은 12일 요코하마전 명단 제외, 23일 교토 상가전 결장하며 완전히 밀려나는 듯했다. 이날 오카야마전 역시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후반 교체 투입된 오세훈은 후반 추가시간 천금같은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리그 6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다시금 존재감을 알렸다.
오세훈은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시즌 2골에 그친 공격수를 계속 대표팀에 불러들이는 게 맞느냐는 반발도 만만치 않다. 오세훈 스스로 경기력을 회복해 극복하는 수밖에 없었는데, 일단 오랜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9개월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대표팀 주전 원톱으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은 벨기에에서 활약 중인 오현규 뿐이다.
기존에 기용됐던 주민규는 나이가 적지 않고, 조규성은 1년 넘게 재활에만 전념하다 이제 막 복귀해 몸을 끌어올리고 있는 단계다.
때문에 월드컵 전까지 오세훈이 정상 경기력을 회복하기만 한다면 대표팀 최전방 자원 선택지가 더 늘어나는 셈이 된다.
오세훈이 남은 시즌 동안 마치다 젤비아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자신을 향한 의문을 모두 떼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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