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선수 7명 문서 조작’ 말레이시아축구협회, FIFA에 철퇴 맞았다…‘출전 정지 및 벌금 중징계’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귀화 선수 7명 문서 조작’ 말레이시아축구협회, FIFA에 철퇴 맞았다…‘출전 정지 및 벌금 중징계’

[포포투=박진우]
말레이시아축구협회(FAM)가 귀화 선수 문서 조작 혐의로 중징계를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6일(한국시간) “FIFA 징계위원회는 FAM과 선수 7명(가브리엘 아로차, 파쿤도 가르세스, 로드리고 올가도, 이마놀 마추카, 주앙 피게이레두, 존 이라사발, 엑토르 헤벨)에 대해 위조 및 조작과 관련된 FIFA 징계규정(FDC) 제22조 위반으로 제재를 내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말레이시아는 적극적인 ‘귀화 정책’을 펼쳐왔다. 가르세스, 마추카, 이라사발, 헤벨, 올가도, 피게이레두는 지난 6월 10일 열렸던 2027 아시아축구연맹(FIFA)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3차예선 F조 2라운드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데뷔전을 펼쳤다.
말레이시아는 귀화 선수들을 앞세워 4-0 대승을 거뒀다. 피게이레두, 올가도가 데뷔골을 터뜨리며 베트남을 압도했던 말레이시아였다. 이후 말레이시아는 지난 9월 A매치에서 싱가포르, 팔레스타인 2연전에서 각각 2-1, 1-0 승리를 챙기며 분위기를 높였다.
다만 귀화 선수 등록 과정에서 ‘문서 조작’ 정황이 발견됐고, FIFA에 중징계를 받았다. FIFA는 “FAM은 선수 자격에 대한 조회를 FIFA에 제출하며, 위 선수들을 출전시키기 위해 조작된 문서를 사용한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FIFA가 지목한 7명의 선수는 모두 베트남전에 출전했다. FIFA는 “위 7명은 지난 6월 열린 베트남전에 출전했다. 이후 가르세스, 올가도, 피게이레두, 이라사발, 헤벨의 자격 문제에 대해 FIFA는 이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7명의 선수와 FAM에 중징계가 내려졌다. FIFA는 “FAM은 35만 스위스프랑(약 6억 2,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는다. 아로차, 가르세스, 올가도, 마추카, 피게이레두, 이라사발, 헤벨은 각각 2,000 스위스프랑(약 353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는다. 또한 위 선수들은 결정 통보일로부터 12개월간 축구와 관련된 모든 활동에 참여할 수 없는 추가 징계를 받는다”며 징계 내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선수들의 말레이시아 대표팀 출전 자격 문제는 FIFA 징계위원회에서 FIFA 축구법원으로 이관되어 추가 검토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베트남전 경기 결과를 몰수패 처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FIFA의 설명은 없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359 /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OUR NEWSLETTER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됩니다.
VISITORS
Today 2,589
Yesterday 4,181
Max 7,789
Total 480,065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