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안 멀티골 폭발' ATM, '마드리드 더비'서 레알 5-2 제압...리그 4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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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안 멀티골 폭발' ATM, '마드리드 더비'서 레알 5-2 제압...리그 4위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라리가 7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5-2로 제압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승점 12점(3승 3무 1패)으로 리그 4위에 자리했다. 선두 레알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18점(6승 1패)에 머물렀다.
아틀레티코는 4-4-2 전형으로 나섰다. 훌리안 알바레스-알렉산다르 쇠를로트가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니콜라스 곤살레스-코케-파블로 바리오스-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중원에 섰다. 다비드 한츠코-클레망 랑글레-로뱅 르 노르망-마르코스 요렌테가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얀 오블락이 지켰다.
레알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킬리안 음바페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주드 벨링엄-아르다 귈러가 공격 2선에 섰다. 오렐리엥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을 채웠고 알바로 카레라스-딘 하위선-에데르 밀리탕-다니 카르바할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가 꼈다.
분위기는 홈팀 아틀레티코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14분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올린 공을 로빈 르 노르망이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았다.
레알은 특유의 한 방으로 곧장 반격했다. 전반 25분 아르다 귈러의 패스를 받은 킬리안 음바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36분에는 비니시우스가 측면에서 날카롭게 돌파해 내준 공을 귈러가 하프 발리로 꽂아 넣으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44분 랑글레의 득점이 VAR로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전반 추가시간 코케의 크로스를 쇠를로트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2-2 균형을 맞추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아틀레티코의 무대였다. 후반 4분 귈러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 킥을 훌리안 알바레즈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다시 앞서갔고, 이어 18분 프리킥 기회에서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쿠르투아를 무력화시키며 4-2까지 달아났다. 주중 라요전 해트트릭에 이어 일주일 만에 5골을 터뜨린 알바레즈는 단숨에 '더비의 사나이'로 떠올랐다.
레알은 교체 카드를 총동원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마무리에서 집중력이 부족했다. 오히려 추가시간 알렉스 바이냐가 발베르데의 헐거운 패스를 탈취해 그리즈만에게 내줬고, 그리즈만이 오른발 감아차기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데이터 역시 아틀레티코의 우위를 보여줬다. 경기 기대득점(xG) 지표에서 아틀레티코는 2.31, 레알은 0.58에 머물렀다. 레알은 소수의 찬스를 살려 전반엔 앞섰지만, 전체적인 주도권과 완성도에서는 아틀레티코가 압도적이었다.
이 승리로 아틀레티코는 리그 4위권으로 도약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틀레티코는 주중 챔피언스리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을 앞두고 있고, 레알은 시즌 첫 패로 기세에 제동이 걸린 채 카이라트 알마티, 비야레알과의 연전으로 반등을 노리게 됐다. /reccos23@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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