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월드컵도 못 나가잖아' 中 두 번 울리는 '오피셜' 공식발표 떴다...중국 귀화는 없다, 9월 이어 10월도 퀴라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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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라소 국가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내달에 예정된 A매치 경기를 위한 명단을 발표했다. 한때 중국 귀화설이 돌았던 타히트 총이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네덜란드와 퀴라소 이중 국적의 총은 어린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빠른 발을 지녔으며,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그는 2019년 맨유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으나, 아직 기량 미달이라는 판단을 받고 베르더 브레멘, 클럽 브뤼헤, 버밍엄 시티 등으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이처럼 임대 생활이 이어졌고, 맨유는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에 총은 2022년 버밍엄 시티로 완전 이적한 뒤 2023년에는 루턴 타운에 입단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부터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이다.
이러한 경력을 갖춘 총은 최근 들어 특별한 국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바 있다. 중국축구협회는 총이 중국계 혼혈이라는 것을 파악한 뒤, 귀화 시도를 위해 그에게 접근했다. 총 역시 중국 대표팀 합류 의향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총이 중국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전력에 큰 도움이 됐을 전망이다.
하지만 중국은 지난 6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탈락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자연스레 월드컵 참가를 원했던 총은 퀴라소 대표팀에 합류했다. 퀴라소는 중국과 달리 북중미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순항 중이다. 월드컵 참가라는 총의 꿈을 이뤄줄 가능성이 있다.
이후 총은 지난 10일에 있었던 버뮤다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퀴라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10월 A매치 명단에 한 번 더 이름을 올리며 활약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총의 합류 불발이 더욱 아쉬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