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함의 여왕’ 노승희... 코스 가리지 않고 강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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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함의 여왕’ 노승희... 코스 가리지 않고 강한 이유

올해 KLPGA투어 상금랭킹 1위(11억1053만원) 노승희(24)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무대에서 꾸준함의 힘을 입증하고 있다. 27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79야드)에서 열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성유진은 7언더파 209타로 한 타 차 추격 중이며, 유현조와 김민별이 6언더파 공동 3위, 방신실과 홍정민이 3언더파 공동 5위에 포진했다. 블루헤런은 깊은 러프와 빠른 그린, 길고 까다로운 세팅으로 장타자에게 유리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노승희는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전략으로 코스를 장악했다. 2번 홀(파3)과 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선두 싸움에 뛰어들었고, 10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3번 홀(파4) 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다시 선두를 되찾았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더해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켰다. 그는 “위험한 곳은 돌아가자는 전략이 맞아떨어지고 있다. 최대한 페어웨이를 지키며 쉽게 파를 만들 곳으로 공략했다”고 말했다. 데이터가 밝힌 ‘정밀함의 골프’
KLPGA 투어의 공식 기록 파트너 CNPS(대표 최형석) 통계를 분석하면 노승희의 골프는 장타보다 정밀함이 강점이다.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는 232.99야드(84위)로 짧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79.79%(2위), 평균 타수는 70.26타(5위)로 안정적이다. 노승희의 이득 타수(SG: Strokes Gained) 종합은 1.88타(5위), 특히 스크램블링 74.76%로 2년 연속 1위, 그린 주변 0.31타로 8위를 기록했다. 2023년만 해도 스크램블링 54.46%(66위), 그린 주변 -0.07타(81위)에 불과했으나 불과 2년 만에 최상위권으로 도약했다. 특히 60야드 미만 어프로치에서 평균 남은 거리가 2.12야드(2위)로 KLPGA 평균 3.10야드보다 1야드 가까이 붙인다. 퍼트 성공률은 2야드와 3야드에서 약 27%포인트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이 1야드는 스코어를 결정짓는 요소다. 티샷 정확도와 숏게임, 상승한 퍼트
노승희는 200~220야드 구간 페어웨이 안착률 84.14%(3위), 220~240야드 구간 81.08%(4위) 등 자신이 낼 수 있는 거리 안에서 정확도를 높이는 전략을 유지한다. 덕분에 140~160야드 구간에서 그린 적중 시 남은 거리 7.43야드로 전체 1위, 120~140야드 구간에서도 그린 적중률 86.74%(4위)로 세컨드샷의 성공률이 높다. 퍼팅은 이득 타수 0.39타로 25위, 1퍼트 성공률은 2023년 31.24%(93위)에서 2025년 38.24%(6위)로 뛰어올랐다. 평균 퍼트 수도 29.49개(9위)로 감소했다. CNPS 시뮬레이션은 그린을 6회 놓쳤을 때 노승희가 평균 4.5개의 파 세이브로 73.2타를 기록, KLPGA 평균(74.4타)보다 라운드당 1.2타를 줄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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