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 풀타임 맹활약' 최철순, "내 이름을 부르는 응원가는 자부심...함께 호흡하는 시간, 많이 남지 않았다" [오!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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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전 풀타임 맹활약' 최철순, "내 이름을 부르는 응원가는 자부심...함께 호흡하는 시간, 많이 남지 않았다" [오!쎈 인터뷰]

전북은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K리그1 31라운드 FC서울전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3점을 눈앞에서 놓친 전북은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며 승점 67점(20승 7무 4패)을 기록, 2위 김천 상무(52점)와 승점 15점 차가 됐다.
이 경기 전반전 서울의 파상공세를 견딘 전북은  후반 39분 송민규의 헤더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박수일의 크로스가 연제운 맞고 굴절돼 자책골로 연결되며 승리를 놓쳤다.
이 경기 '베테랑 포백'의 노련함이 빛났다. 김태환(1989년생), 홍정호(1989년생), 최철순(1987년생)은 경기 내내 서울의 공세를 막아내며 라인을 지켰다. 순간적인 위치 조정과 몸을 던지는 수비로 위기를 차단했고, 송범근과의 호흡도 안정적이었다.
경기 후 최철순을 만났다. 그는 "풀타임 출전은 전날에야 알았다. 감독님은 늘 준비하라고 말씀하셨고, 주어진 시간에 제 역할을 다하려 노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다음은 최철순과 일문일답.
전북 수비 라인의 연령대가 높다는 지적도 있는데.
-현재 부상자도 있고 (김)태현이도 경고 누적으로 빠진 상황이라 경험 많은 선수들이 나서게 됐다. 이런 부분은 경기력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 집중력이 부족한 선수들도 있지 않냐는 시각이 있다. 
-집중하지 않는 선수는 없다. 다만 경기가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아 아쉬움이 있을 뿐이다. 오늘도 (김)태환이, 홍정호, 박진섭 선수가 안에서 계속 목소리를 냈고, 저는 주어진 시간에 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임무라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우승하면 개인 통산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되는데.
-아직 결정된 게 없어서 미리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우선은 매 경기 기회를 받을 때마다 제 모습을 보여드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있는 만큼 매 경기가 특별할 것 같다.
-그렇다. 이렇게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다는 자체가 저에게는 소중하다.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이 앞으로 많지 않다는 걸 알기에 더욱 값지게 느낀다.
연속 풀타임 소화에 대한 부담은.
-뛰어봐야 알겠지만 아직은 자신감이 있다. 더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경기 중 들리는 본인 응원가에 대한 소감은.
-오늘은 경기 중이라 잘 못 들었고, 벤치에 있을 때 주로 들었다. 제 이름을 부르는 응원가가 있다는 건 큰 자부심이고, 팬들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reccos23@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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