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한화 최종전 계속 기다린다, 비 그친다는 예보에 3시 이후 개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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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던 LG-한화전이 그라운드 정비 후 3시 개시를 준비한다. 이 경기는 29일을 예비일로 두고 있지만 우선 당일 개최를 목표로 한다. 밤새 대형 방수포가 그라운드를 지키고 있었고, 배수에 특별히 신경쓴 신구장인 만큼 배수 능력을 믿고 경기를 준비하기로 했다.
#LG 잔여 일정
28일 대전 한화, 30일 잠실 두산, 10월 1일 잠실 NC
#한화 잔여 일정
28일 대전 LG, 30일 대전 롯데, 10월 1일 인천 SSG, 10월 3일 수원 kt
LG는 27일 대전 한화전 9-2 완승으로 정규시즌 1위까지 매직넘버 1만 남겨뒀다.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6승(2패)째를 따낸 가운데, 타선은 1회부터 LG 선발 문동주를 공략하며 무려 6점을 몰아쳤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뒤 오스틴 딘의 홈런으로 추가점까지 뽑으면서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제 LG는 28일 경기를 이기거나, 30일 두산전 혹은 다음 달 1일 NC전 두 경기 가운데 1무만 올려도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LG는 만약 28일 경기가 최종적으로 연기 되더라도 임찬규를 29일 경기에 내보낸다. 임찬규는 한화전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2로 강세를 보였다. 시즌 첫 한화전에서는 데뷔 첫 완봉승까지 따냈다. 염경엽 감독은 "휴식이 첫 번째라고 생각했다"며 "휴식 효과가 있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28일 경기 진행시 LG 선발 라인업
홍창기(지명타자)-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김현수(좌익수)-문성주(우익수)-구본혁(3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 선발투수 임찬규
한화는 잔여 경기 전승과 LG의 전패가 겹쳐야만 1위를 탈환할 수 있다. 자력 1위 가능성이 소멸한 가운데 남은 한 가지 경우의 수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 하지만 28일 경기에서 이기면 적어도 홈구장에서 경쟁 팀 LG의 1위 세리머니를 보지 않을 수는 있다. 또 코디 폰세가 LG전 첫 승으로 전구단 상대 승리를 완성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김경문 감독은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8일 LG전과 30일 롯데전에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를 각각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한화 역시 28일 경기가 취소돼도 29일 폰세를 내보낼 계획이다.
#28일 진행시 한화 선발 라인업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도윤(유격수)-황영묵(2루수)-최재훈(포수)-이원석(우익수), 선발투수 코디 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