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사 PK 실축' 인천 윤정환 감독 "선수 본인이 가장 아쉬울 것...뭐라고 할 수 없다"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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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사 PK 실축' 인천 윤정환 감독 "선수 본인이 가장 아쉬울 것...뭐라고 할 수 없다" [MD현장]](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8/mydaily/20250928220113137qnxp.jpg)
인천은 28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1라운드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은 전반 16분 절호의 득점 찬스를 놓쳤다. 이명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김하준에게 파울을 얻어내며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그러나 무고사의 강한 슈팅이 구성윤 골키퍼에게 막혔다.
결국 이날 양 팀의 경기는 혈투 끝에 0-0으로 종료됐다. 경기 후 윤 감독은 "선수들이 90분 동안 에너지 넘치게 뛰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베스트가 많이 빠졌지만 에너지 있게 뛰고자 했는데 그런 모습들이 충분히 나왔다.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쉽지만 충분히 해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방 압박도 잘 먹혔다. 후반전 체력이 떨어지면서 위험한 장면도 있었지만 무실점으로 잘 막아낸 것에 대해서는 집중력을 갖고 한 것 같다. 다음 주에 3연전이 있다. 그걸 위해 잘 휴식하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무고사의 페널티킥 실축에 대해서는 "무고사 본인이 가장 아쉽지 않을까 싶다. 페널티킥을 잘 넣는 선수인데 그걸 가지고 뭐라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아쉽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은 총 4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았다. 윤 감독은 "조금 열정적으로 하다 보니 과열되는 부분이 있었다. 카드 관리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인천은 현재 주전 선수들이 부상과 체력적인 문제로 공백이 생긴 가운데 백업 선수들이 그 공백을 훌륭하게 메워주고 있다.
윤 감독은 "조금씩의 변화를 주고 있다. 서울 이랜드가 전방 압박을 많이 하는 팀인데 압박을 풀어 나오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현 상황에 맞는 선수 기용과 시스템,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준비하고 있다. 뛰지 못했던 선수들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게 보인다. 그런 부분은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인천은 이날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서울 이랜드를 괴롭혔다. 윤 감독은 "날씨가 선선해져서 기다리는 것보다 전방 압박을 많이 시도했다. 시즌 초반에는 볼을 뺏어서 득점하는 장면도 있었다. 다만, 여름에는 체력 문제와 부상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부분이 있었다. 우리의 장점은 전방 압박을 통해 볼을 뺏고, 공격을 전개하는 것이다. 다음 주에 있을 3연전에 대해서는 또 전술을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