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파트너는 메츠 아닌 신시내티, 디트로이트 15.5G 날리고 WC 6위 추락…최종전에 PS 대진 모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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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정규시즌을 모두 마무리 했다. 그리고 최종전이 되어서야 포스트시즌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이날 최종전을 앞두고 양대리그에서 포스트시즌에 나설 12개 팀 중 11개 팀은 확정을 지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한 자리만 결정이 되지 않았는데, 결국 마지막 신시내티 레즈가 포스트시즌 진출의 막차 티켓을 거머쥐었다. 신시내티는 이날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그리고 메츠도 마이애미 말린스에 0-4로 완패를 당했다. 두 팀은 83승 79패(승률 .512)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신시내티가 4승2패로 앞서면서 신시내티가 극적으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뉴욕 메츠는 6월 13일까지 45승 24패로 넉넉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였다. 하지만 이후 거짓말 같이 추락하면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지구 우승을 내줬고 와일드카드 티켓마저 획득하지 못하는 참사의 시즌을 맞이해야 했다. 이로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지만 3번 시드에서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러야 했던 다저스의 파트너는 메츠가 아닌 신시내티로 최종 결정됐다.
아메리칸리그는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모두 확정된 가운데 동부지구와 중부지구 우승팀을 두고 마지막 경기까지 결전을 치렀다. 동부지구에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뉴욕 양키스가, 중부지구에서 디트라이트 타이거즈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했다. 결국 동부지구에서는 토론토가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토론토는 탬파베이 레이스를 13-4로 대파했다. 94승 68패를 마크했다. 그리고 양키스도 볼티모어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신승을 거뒀다. 양키스도 역시 94승 68패. 그러나 상대전적에서 토론토가 8승5패로 양키스를 앞서면서 토론토가 지구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양키스는 4번 시드로 떨어졌다. 중부지구는 결국 클리블랜드가 뒤집기에 성공하며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디트로이트가 클리블랜드에 무려 15.5경기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뉴욕 메츠 못지 않게 추락했고 그 사이 클리블랜드가 치고 올라왔다. 결국 정규시즌 최종전에서야 지구 우승이 결정됐다.
최종전을 앞두고 디트로이트와 클리블랜드는 87승74패로 나란히 시작했다. 클리블랜드는 텍사스와 대접전을 펼쳤다. 클리블랜드는 5-5로 정규이닝을 마쳤고 10회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클리블랜드는 10회초 로우디 텔레즈에게 스리런 홈런을 얻어 맞으면서 5-8로 패색이 짙어졌다. 디트로이트와 상대전적 8승5패로 앞서고 있었고 여유가 있었던 클리블랜드지만 자신들의 손으로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10회말 보 네일러의 2루타로 6-8로 추격했고 무사 1,2루에서 브라이언 로키오가 재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9-8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했다.
같은 시각 디트로이트는 3-4로 완패를 당했다. 클리블랜드는 88승 74패로 지구 우승, 디트로이트는 87승 75패로 와일드카드 6번 시드까지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