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축구연맹(이하 연맹)은 2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연맹은 여자축구의 대중적인 관심과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있다. 올해 6월 전가을, 김영광을 플레이어 엠버서더로 선정해 전문성과 진정성을 전했다면, 이번에는 골 때리는 그녀들 출연진 4인(개그우먼 김승혜, 아나운서 박지혜, 가수 유빈, 황희정 매니지먼트 대표)을 미디어 앰버서더로 위촉했다.
연맹은 4명의 미디어 앰버서더가 여성 스포츠의 긍정적 이미지를 널리 알린 대표적 인물로, 연맹은 이번 위촉을 통해 여자축구이 매력을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고 저변 확대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그우먼 김승혜는 "축구를 하는 것이 정말 재밌더라. 여자축구도 보러갈만큼 열정이 불타더라. 진정한 홍보대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얘기했다.
아나운서 박지혜는 "축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홍보대사가 된다는 것이 영광스럽다. 남자축구를 좋아하고 즐겼는데, 여자축구 선수 분들과 축구를 함께하고. 나 또한 왜 관심을 갖지 못했을까. 생각했다. 이 여자축구 무대의 열정을 팬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전달하면 될까. 즐기는 법을 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가수 유빈은 "어렸을 때는 축구를 잘 몰랐다. 골때녀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축구를 접하게 됐다. 5급 심판 자격증도 따게 됐다. 좋은 기회를 통해서 영광스럽다. 제 열정을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희찬 선수의 매니지먼트 대표이자, MC로도 활약 중인 황희정 비더 에이치대표는 "홍보대사가 돼 영광이다.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동생의 영향 덕에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보는 것이 익숙했다. 누구나 접할 수 있는 남자축구를 즐겼다. 여자가 축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여자가 축구를 하는 것을 즐겁게 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골때녀라는 프로그램을 하다보니. 여자축구의 저변 확대.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여러 활동을 통해 여자축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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