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총액 1위 팀이 충격적 몰락, 가을야구 탈락...그런데 감독이 안 잘린다고? 메츠, 멘도사 감독 계속 놔둔다 [스춘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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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총액 1위 팀이 충격적 몰락, 가을야구 탈락...그런데 감독이 안 잘린다고? 메츠, 멘도사 감독 계속 놔둔다 [스춘 MLB]

[스포츠춘추]
누가 봐도 감독이 잘릴 상황이다. 6월 중순까지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달리던 팀이 시즌 최종일 가을야구 탈락의 비극을 맞았다. 리그 최고 연봉 총액을 자랑하는 팀에게 이보다 치욕적인 결말이 있을까. 그런데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남는다.
메츠의 이 선택은 분명 의외다. 이 팀의 몰락은 단순한 부진이 아니었다. 6월 12일까지 45승 24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던 메츠는 이후 93경기에서 38승 55패를 기록하며 나락으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이보다 나쁜 성적을 거둔 팀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워싱턴 내셔널스, 미네소타 트윈스, 콜로라도 로키스뿐이었다. 시즌 186일 중 174일을 플레이오프 권 내에서 보낸 팀의 결말치곤 참혹했다.
29일 마이애미에서 열린 말린스와의 최종전에서 메츠는 0대 4로 무릎을 꿇었다. 득점권에서 8타수 무안타였고,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선수들은 두 차례나 볼카운트를 잊어버렸다. "책임은 내가 진다"고 멘도사 감독은 말했다. "나부터 시작한다. 내가 어떻게 더 나아져야 하는지 깊이 돌아봐야 한다. 이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선수들도 자신들을 질타했다. '1조원의 사나이' 후안 소토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우승하지 못하면, 그건 실패다"라고 잘라 말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는 "나는 임무에 실패했고, 사명을 완수하지 못했다"며 "정말 최악이다"고 토로했다. 경기 직후 옵트아웃을 선언한 피트 알론소는 "엄청나게 재능 있는 팀이었는데 10월에조차 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누가 책임을 지는가. 구단은 감독보다 코치진을 물갈이할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스턴스 사장이 코칭스태프 전반에 대해 이번 주 내로 "강도 높은"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츠는 존 기븐스 벤치코치, 제레미 헤프너 투수코치, 안토안 리처드슨과 마이크 사르보 주루코치에 대한 구단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제레미 반스와 에릭 차베스 공동 타격코치는 내년 시즌까지 계약이 남아있지만, 이들 역시 안전지대에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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