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 잘하고 있어” 홍명보 감독으로부터 시작된 ‘손흥민 주장 교체 논란’ 결국 본인이 직접 종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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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 잘하고 있어” 홍명보 감독으로부터 시작된 ‘손흥민 주장 교체 논란’ 결국 본인이 직접 종지부

“주장으로서 역할 잘하고 있다.” 홍 감독은 ‘캡틴’ 손흥민을 필두로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PSG), 이재성(33·마인츠), 황인범(28·페예노르트) 등 그동안 꾸준하게 핵심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을 선발했다. 황희찬(20·울버햄프턴)도 다시 불러들였다. 또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를 둔 혼혈 옌스 카스트로프(22·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도 다시 발탁했다. “본격적인 월드컵 체제로 돌입한 가운데 이달 미국에서 펼쳐진 A매치 평가전 2연전(미국·멕시코)에서 선수들이 새로운 전술에 아직 완벽히 적응하지 못했지만 짧은 시간 동안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고, 좋은 결과를 얻어 자신감을 얻는 등 여러 가지 수확이 있었다”고 밝힌 홍 감독은 “내달 국내에서 열리는 A매치 평가전도 똑같은 방향성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취재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홍 감독은 황희찬 복귀, 카스트로프의 활용 방안, 박용우(32·알아인)의 부상으로 인한 대체자 등 다양한 질문을 받은 가운데, 손흥민 주장직에 관한 질문도 받았다. 홍 감독은 앞서 지난달 같은 장소에서 미국과 멕시코로 이어지는 9월 A매치 평가전 2연전 소집 명단을 발표한 자리에서 주장 교체를 암시했다. 당시 홍 감독은 주장이 바뀔 수도 있냐는 질문을 받자 “그 부분은 계속 생각하고 있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개인을 위해서도 그렇고 대표팀을 위해서도 그렇고 중요한 시점이지만 지금 결정하진 않았다. 대표팀을 위해서 어떤 선택이 좋은지는 계속 고민해야 한다고 본다”고 답하면서 주장 교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계속해서 “답변이 애매할 순 있겠지만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결정한 게 없다는 것”이라고 말을 흐린 홍 감독은 대표팀 주장 기준을 묻는 질문엔 “여러 가지 있다. 우선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맞이하는 데 있어서 주장의 역할은 아무래도 경험이 있어야 한다. 또 주장이라는 건 리더십도 필요하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고 했다. 홍 감독의 발언은 논란이 됐다. 축구 팬들은 명실상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레전드인 손흥민이 대표팀 주장으로 선임된 이래 오랫동안 선수단을 잘 이끌어오는 등 역할을 잘 수행한 데다, 여전히 기량도 건재한데 왜 굳이 대표팀 주장을 교체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반발했다. 특히 홍 감독을 향해 비판을 가하면서 ‘홍명보호’가 아닌 ‘손흥민호’라는 표현까지 썼다. 실제 손흥민은 지난 2018년 9월 파울루 벤투(56·포르투갈) 전 감독 체제에서 기성용(36·포항 스틸러스)의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물려받은 후 7년여 동안 주장을 맡으면서 대표팀 역사상 ‘최장수’ 주장으로 등극했다. 이 기간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진출 등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물론 주장 교체 논란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미국과 멕시코로 이어지는 9월 A매치 평가전 2연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해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득점뿐 아니라 경기장 안팎으로 동료들을 북돋우며 대표팀을 이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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