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부상 남의 일 아니다…홍명보호, 선수 관리에 초긴장 모드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박용우 부상 남의 일 아니다…홍명보호, 선수 관리에 초긴장 모드

본격적으로 북중미 월드컵 본선 준비에 돌입한 홍명보호는 손흥민(LA 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 등 핵심 선수들을 모두 소집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 체제 대표팀에서 중원을 책임졌던 박용우의 이름은 빠졌다.
박용우는 최근 소속팀 경기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크게 당했다. 아직 정확한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전방 십자 인대 부상이 의심된다. 십자인대 수술을 받을 경우 재활에 최소 6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빠르게 복귀해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까지 시간이 필요, 북중미 월드컵 출전은 쉽지 않다.
홍명보 감독은 "가장 큰 이슈는 박용우의 부상이다. 박용우는 늘 대표팀에 성실했던 선수인데, 큰 부상을 당해서 본인은 물론 팀으로 안타깝다.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월드컵 전까지 이런 일이 더 벌어질 수도 있다. 대비를 해야 한다"면서 추가 전력 이탈을 막기 위해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10월 소집 명단에 조규성(미트윌란)을 제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조규성은 지난해 여름 무릎 수술을 받은 뒤 합병증으로 1년 동안 실전에 나서지 못했다. 오랜 시간 재활과 회복에 전념한 조규성은 올 시즌 부상에서 복귀했고 최근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또한 출전 시간도 꾸준히 늘려가면서 체력과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어 대표팀 소집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아직 조규성의 무릎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10시간 이상의 비행을 한 뒤 경기를 준비하기엔 힘든 상황"이라면서 "안정적인 환경에서 재활하고 출전 시간을 늘리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소집을 서두르지 않았다.
미국 원정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이재성과 종아리 부상으로 9월 소집에서 제외됐던 황인범도 신경 써야 할 선수들이다. 둘 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 경기에 나섰지만 몸 상태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홍명보 감독 역시 "소속팀 감독과 소통을 해서 출전 시간을 조율하겠다"면서 "부상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컨디션 관리가 필요하다"며 핵심 선수들의 추가 이탈을 우려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주축 선수 일부를 부상 등으로 소집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는 홍명보 감독은 혹시 있을지 모를 선수들 이탈에 주의하며 신경 쓰는 모습이다. 본선에서 약체로 분류되는 한국은 부상 변수를 줄여야 한다.
dyk0609@news1.kr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834 /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OUR NEWSLETTER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됩니다.
VISITORS
Today 3,224
Yesterday 4,557
Max 7,789
Total 490,647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