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KCC·LG인 건 알겠는데…두 팀이 꼽은 ‘진짜 경쟁자’는 누구?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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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KCC·LG인 건 알겠는데…두 팀이 꼽은 ‘진짜 경쟁자’는 누구? [SS포커스]

시즌 개막 전부터 판도가 좁혀졌다. 창원 LG와 부산 KCC가 나란히 ‘우승 후보’ 최다 득표를 받았다. 일찌감치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그런데 정작 두 팀이 꼽은 경쟁자는 다른 곳에 있다. 과연 어떤 팀일까.
올시즌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은 ‘우승 후보’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LG와 KCC를 지목했다. 양 팀은 각각 4표씩을 얻었다. KCC는 원주 DB·서울 삼성·서울 SK·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지목받았다. 나머지 고양 소노·안양 정관장·수원 KT·울산 현대모비스는 LG를 선택했다.
KCC는 ‘슈퍼 팀’이라고 불린다. 지난시즌 간판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정규시즌 9위라는 수모를 겪었지만, 전력 보강으로 다시 우승 후보 최전선에 섰다. 허웅·최준용·송교창에 더해 프리에이전트(FA)로 허훈까지 합류했다. 이른바 ‘슈퍼 팀 시즌2’라 불릴 만큼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KCC 이상민 감독은 “당연히 우리가 우승하는 건 없다. 선수들이 희생하고 한 경기씩 해내야 한다. 통합 우승을 천천히 노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G 역시 강력하다. 지난시즌 디펜딩 챔피언이다. 올시즌 2연패를 노린다. 주축인 유기상, 양준석, 마레이가 여전히 코트를 누빈다. 11월 양홍석까지 전역한다. 전력이 더 두터워진다. 조상현 감독은 “지난 시즌 팬과 함께 결실을 보았다. 올시즌도 강팀의 길을 이어가겠다. 대권을 유지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두 팀이 직접 꼽은 경쟁자는 누구일까. 의외의 대답이 나왔다. KCC는 한국가스공사다. 지난시즌까지 한솥밥을 먹은 외인 라건아가 이적했기 때문. 허웅은 “라건아가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라건아가 있는 팀은 언제든 강력하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LG는 KT를 지목했다. 문경은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KT다. ‘베테랑 가드’ 김선형과 NBA 드래프트 2순위 출신 데릭 윌리엄스를 앞세웠다. 올시즌 ‘윈나우’를 선언했다. 유기상은 “KT는 국내 선수 뎁스가 두텁고 외국인 선수 조합도 뛰어나다. 대부분 선수의 신장이 좋다. 수비까지 대단하다. 정말 위협적이다”라고 평가했다.
드디어 농구가 돌아왔다. 오는 3일 개막한다. 잠실에서 삼성-KCC, 창원에서 LG-SK가 오후 2시부터 맞붙는다. 울산에선 오후 4시 30분 현대모비스-DB전이 열린다. 다시 돌아온 대장정, 팬심은 이미 달아올랐다. duswns0628@sportssseoul.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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