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무의 오디세이]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와 야니크 시너(24·이탈리아) 등 ATP 투어 톱 랭커 8명한테 또하나의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는 11월 열리는 '2025 니토(Nitto) ATP 파이널' 단식 전승 우승자는 역대 최고인 507만1000달러(71억5000만원)를 챙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ATP 투어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런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총상금은 1550만달러(2185억원)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시즌 왕중왕전 성격의 ATP 파이널은 단식과 복식 두 종목으로 나뉘며, 11월9일부터 16일까지 8일 동안 이탈리아 토리노 이날피 아레나(Inalpi Arena)에서 열립니다. 
지난해 시너는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챔피언에 등극해 488만1100달러(68억8000만원)라는 당시로선 역대 최고 상금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500만달러를 돌파하게 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