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임종훈-신유빈, 中에 또 막혔다…WTT 중국 스매시 16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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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신유빈 조는 30일(한국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중국 스매시 혼합복식 16강에서 중국의 천위안유-콰이만 조에 게임 스코어 2-3(9-11 11-9 13-11 9-11 8-11)으로 패했다.
임종훈과 신유빈은 혼합복식 톱시드를 받아 부전승으로 16강에 직행했지만 중국 조에 덜미를 잡혀 탈락하게 됐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과 올해 5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동메달을 목에 건 한국의 혼합복식 간판 콤비다.
지난 6월 WTT 스타 컨텐터 류블랴나 대회와 자그레브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합작했다.
그러나 지난 7월 WTT 미국 스매시, 8월 유럽 스매시 결승에선 린스둥-콰이만 조에 연달아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콰이만의 파트너가 천위안유로 바뀐 중국 조를 상대로 설욕을 노렸으나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임종훈-신유빈 조는 천위안유-콰이만 조를 상대로 풀게임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첫 게임은 새롭게 결성된 상대 복식 조에게 9-11로 졌지만, 2게임을 11-9로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임종훈-신유빈 조는 3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13-11로 승리, 게임 스코어 2-1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흐름은 오래가지 못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4게임 초반 3연속 실점해 1-5까지 밀렸다. 이후 반격에 나선 임종훈과 신유빈은 6-6 균형을 맞췄지만 또다시 4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6-10 게임 포인트 위기에 놓였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거센 추격 끝에 9-10으로 1점 차까지 따라갔지만,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운명의 5게임. 결국 마지막에 웃은 건 천위안유-콰이만 조였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4-2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5실점하며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임종훈-신유빈 조는 8-8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3연속 실점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