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COMEBACK, ‘오피셜’ 공식발표 터지길 바라는 英 매체 “손흥민을 팔아버린 건 큰 실수…안 떠났으면 완벽한 9번 공격수였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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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매각한 건 토트넘의 가장 큰 실수였다.” 최근 영국 현지 반응이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연일 맹활약 중인 손흥민을 떠올리며, 토트넘과 올여름 작별을 뼈아프게 후회하고 있다는 것. 실제로 손흥민은 8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새로운 무대에서 완벽하게 적응했고, 토트넘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결정력 문제로 고민이다.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이번 여름 손흥민을 떠나보낸 건 대형 실수일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재 토트넘 공격수들의 부진은 심각하다. 만약 손흥민을 매각하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스트라이커들의 부진과 위기는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토트넘은 지난 29일 홈에서 울버햄프턴을 만났다. 결과는 1-1 무승부. 프리미어리그 최하위권에서 허덕이던 울버햄프턴을 상대로도 이기지 못했다. 0-1로 끌려가던 토트넘이 경기 종료 직전 주앙 팔리냐의 동점골로 간신히 패배를 패배를 모면했다. 홈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과를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이후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로 공격진의 부진이 거론됐다. 히샬리송은 여전히 팀 내 최다 득점자지만 울버햄프턴전에서 침묵했다. 도미닉 솔란케와 랑달 콜로 무아니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9번 공격수는 아니지만, 여름 이적 시장에서 5200만 파운드(약 974억 원)를 들여 영입한 사비 시몬스는 아직까지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울버햄프턴전에서도 후반 33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공격 전술의 핵심으로 기용되는 선수들의 부진은 고스란히 득점력 저하로 이어졌다. 반면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해 10년간 활약하며 토트넘의 상징적인 스타이자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 공격수로 자리했다. 통산 173골을 기록해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올랐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의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LAFC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MLS 역대 최고액. 미국 무대에서의 적응 여부가 관심을 모았지만, 손흥민은 불과 두 달 만에 모든 의문을 지워버렸다. MLS 데뷔 후 8경기에서 8골 3도움. 경기당 공격 포인트 1.4개라는 놀라운 효율이다. 특히 최근 4경기 연속골을 포함해, 리그 데뷔 두 달 만에 ‘이주의 팀’에 무려 네 번이나 선정됐다. A매치까지 포함하면 6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미국 현지 언론은 연일 “손흥민은 리그의 새로운 슈퍼스타”라며 집중 조명하고 있다. ‘토트넘 뉴스’는 “손흥민은 여전히 골잡이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고 있었다. 시몬스와 모하메드 쿠두스 같은 젊은 자원들이 측면에서 빠른 돌파를 보여준다면, 손흥민은 최전방 9번으로 완벽한 퍼즐 조각이 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손흥민이 예전만큼의 속도를 유지하지 못한다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그는 항상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해냈고, 득점 본능은 여전히 살아 있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