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는 SSG·4위는 삼성 확정…1위·5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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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위는 정해졌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직행 팀도, 가을야구 막차 팀도 아직은 알 수가 없다.
에스에스지(SSG) 랜더스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4-3으로 꺾었다. 4연승을 내달리면서 잔여 3경기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3위(74승63패4무·승률 0.540)를 굳혔다. 2년 만에 가을야구 티켓을 따내면서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일궈냈다. 준플레이오프 1~2차전(10월 8~9일)이 인천 에스에스지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는 뜻이다.
불펜 평균자책점 1위의 에스에스지는 이날도 강력한 허리를 자랑했다. 선발 김건우가 5이닝 4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내려간 뒤 노경은, 김민, 이로운, 조병현이 남은 4이닝을 꽁꽁 묶었다. 노경은은 1이닝을 책임지면서 시즌 35홀드로 홀드왕을 굳혔다. 2년 연속 홀드왕이다.
오승환 은퇴식을 한 삼성 라이온즈는 르윈 디아즈의 시즌 50홈런을 앞세워 안방에서 기아(KIA) 타이거즈를 5-0으로 제압했다. 74승67패2무(승률 0.525)로 4위를 확보했다. 이로써 올해 첫 가을야구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게 됐다.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은 10월5일 열린다. 삼성은 1승만 하면 준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른다.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올 시즌 164만174명이 입장해 지난해 엘지(LG) 트윈스가 세운 한 시즌 홈 최다 관중 기록(139만7499명)을 넘어섰다.
5위 싸움을 벌이는 엔씨(NC) 다이노스와 케이티(KT) 위즈의 경기에서는 엔씨가 9-4로 승리하면서 승차 없이 5위로 올라섰다. 엔씨는 현재 7연승의 상승세에 있다. 두 팀 모두 2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한국시리즈로 직행하는 정규리그 1위는 아직도 정해지지 않았다. 매직 넘버 ‘1’을 남겨놓은 엘지가 또 졌다. 엘지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 총력전으로 나선 두산 베어스에 0-6으로 완패했다. 반면, 2위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루이스 리베라토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1-0)하면서 엘지의 매직 넘버는 지워지지 않았다. 엘지는 1경기, 한화는 2경기를 남겨놓고 있으며 엘지가 패하고, 한화가 2경기 모두 승리하면 1위 결정전이 열리게 된다. 엘지는 10월1일 잠실에서 올 시즌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를 한다. 에이스 요니 치리노스가 선발로 나와 엔씨 타선을 상대한다. 한화는 이날 에이스 코디 폰세를 앞세워 에스에스지와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