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도 재계약 50대50이다" 얼마나 잘 해야 만족 될까...제2의 후라도-헤이수스 사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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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도 재계약 50대50이다" 얼마나 잘 해야 만족 될까...제2의 후라도-헤이수스 사태 예고?

키움 히어로즈는 제7대 신임 감독으로 설종진 감독을 선임했다. 후반기 개막을 앞두고 전격 경질된 홍원기 감독을 대신해 감독대행으로 후반기를 이끌었다. 키움은 후반기 팀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설 감독대행을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30일 SSG 랜더스와의 시즌 최종전 전까지 51경기 20승1무31패로 4할 가까운 승률을 기록했다. 전반기 91경기를 치른 후 승률이 3할2리였으니 조금 나아졌다고 볼 수 있다. 설 감독과 구단은 뛰는 야구, 작전 야구가 통했다고 강조한다. 분명 시도는 많아졌고, 경기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하지만 키움의 후반기가 안정적일 수 있었던 건 외국인 타자 2명 체제 실패를 인정하고 데려온 알칸타라, 메르세데스 두 외국인 투수의 힘이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알칸타라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2020 시즌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20승을 거뒀던 거물 투수. 지난해 두산에서 팔꿈치 부상과 태업 논란 등으로 씁쓸하게 짐을 쌌지만, 올시즌 중 키움이 내민 손을 잡고 명예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 복귀 초반에는 약간 들쑥날쑥 했지만, 경기 감각을 되찾자 알칸타라는 20승 투수 위력을 발산하며 키움에 귀중한 승리를 잇달아 안겼다. 30일 SSG전 최종전까지 19경기 8승4패 평균자책점 3.27. 19경기 중 퀄리티스타트가 무려 14번이었다. 마지막 두 경기 2패를 떠안았지만, KT 위즈전 6이닝 2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였다. SSG전도 초반 실점이 있었지만 6회까지 4실점으로 잘 막았다. 운만 조금 더 따랐다면 10승도 충분히 가능했다. 중요한 건 내년 시즌. 설 감독도 일찌감치 새 시즌 구상에 들어가야 한다. 올해 참담한 실패를 겪고, 후반기 투수 두명으로 부활 조짐을 느끼고도 외국인 타자 2명으로 가는 선택을 또 한번 할 가능성이 있을까. 설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투수가 무너졌다. 내년에는 외국인 투수 2명으로 가야 한다. 개인적으로도 그게 맞다고 보고 허승필 단장님과 상의할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좋은 외국인 선수 구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그 와중에 알칸타라라는 '복덩이'가 굴러 들어왔다. 건강만 보장된다면, 10승을 넘어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선발이 될 수 있다. 메르세데스도 좋은 선수지만 구위형 투수가 아니란 점에서 약간의 의문 부호가 붙는다. 하지만 지금 구위를 유지한다는 전제 하의 알칸타라는 그 어느 팀이라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확실한 카드 중 하나다. 지난해 태업 논란이 있었지만, 올해 키움에서 보여준 워크에식은 전혀 문제가 없었다. 알칸타라 재계약 얘기가 나오자 설 감독은 "다른 외국인 선수 자료들을 보고 논의하기로 했다"는 원론적인 답을 했다. '알칸타라도 바뀔 수 있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알칸타라도 50대50"이라는 답이 선뜻 돌아왔다. 설 감독은 "영상을 체크하고 알칸타라보다 더 좋은 선수들이 있다면 그 선수들로 가는 거다. 그 후보 선수들이 알칸타라보다 부족하다고 한다면 알칸타라로 가면 된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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