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청두] '힘든 원정에서 아쉬운 패배' 강원 정경호 감독 "결과 빼고 우리가 잘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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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청두] '힘든 원정에서 아쉬운 패배' 강원 정경호 감독 "결과 빼고 우리가 잘한 경기"

[골닷컴, 중국 청두] 강원FC가 구단 역사상 첫 아시아 무대 원정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정경호 감독은 결과는 졌지만 상대를 압도한 경기였다고 자평했다.
강원은 30일 오후 9시 15분(한국시간) 중국 청두에 위치한 피닉스 힐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 청두 룽청과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전반전 실점한 선제골에 끝까지 발목을 잡히며 챔피언스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강원은 잘 싸웠다. 리그와 이원화를 선언한 정경호 감독은 어린 선수들과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 위주로 명단을 꾸렸다. 그러나 중국 슈퍼리그 우승을 다투고 있는 청두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를 했다.
청두의 홈 구장 피닉스 힐 스포츠 파크는 높은 수준의 시설을 자랑했다. 그러나 잔디 상태는 좋지 않았다. 전반 초반부터 잔디에 걸려 넘어지는 선수들이 나왔다. 정경호 감독은 "사실 국내에서도 그렇고 세밀하고 조직적으로 완성도 높은 축구를 하는 팀이다. 잔디 문제와 연결돼있다. 강릉에서 성적이 좋은 게 좋은 잔디에서 템포 빠른 축구를 하고 상대를 더 많이 뛰게 하기 때문이다. ACLE라는 큰 대회에서 청두 홈 구장은 다 좋은데 잔디가 아쉬웠다. AFC도 생각할 문제다. ACLE에 나오는 팀은 수준 높은 팀이고 좋은 축구를 하고 팬들이 높은 수준의 축구를 볼 수 있다. 그 부분이 옥의 티다"라고 아쉬워했다.
후반 교체 자원의 한 방이 아쉬웠다. 가브리엘과 황은총 등 어린 선수들이 투입됐지만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정경호 감독은 "전반전에 실점하면서 상대도 지키기 위해서 내려앉는 경기 운영을 했다. 내려앉았을 때 디테일하는 부분이나 게임 체인저 선수들이 있었으면 한다. 현재로선 최선의 멤버였다. 후반에 들어간 선수들이 어린 선수들인데 데뷔했다는 게 긍정적이다. 가브리엘이 들어갔는데 게임 체인저를 기대했는데 그 부분이 아쉬웠다. 미팅을 해서 그의 능력을 꺼내야 우리 팀이 좋게 갈 수 있다. 그런 부분과 어린 선수들의 성장, 이렇게 희비가 교차되는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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