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대승' 김기동 감독 "무실점 승리, 큰 의미…이번 성과가 리그에도 이어지길" [현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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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대승' 김기동 감독 "무실점 승리, 큰 의미…이번 성과가 리그에도 이어지길" [현장 일문일답]

김기동 감독이 지휘하는 FC서울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 챔피언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부지역 리그 페이즈 2차전 홈 경기에서 최준과 정승원, 루카스의 연속골을 묶어 3-0 대승을 거뒀다. 5년 만에 돌아온 ACL 홈 경기를 보기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6643명의 팬들 앞에서 승점 3점을 낚은 서울은 승점 4점(1승1무)을 기록, 동부지역 1위로 올라섰다. 마치다 젤비아(일본)와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무패다. 더불어 서울은 이날 외국인 선수들을 9명이나 선발에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벌인 부리람을 상대로 전반전에만 두 골을 뽑아낸 뒤 주전 선수들을 교체하는 여유까지 보여주며 결과와 체력 안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서울은 전반전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호주 국가대표 수비수인 커티스 굿과 케네스 두걸,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수비수 샌디 월시, 태국 국가대표 사살락 하이프라콘, 그리고 독일 출신 로베르트 바우어로 구성된 부리람의 백5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반전 도중 월시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상대 수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서울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38분 이승모가 왼쪽으로 전환한 패스를 받은 루카스가 상대 수비를 벗겨낸 뒤 올린 크로스가 반대편에서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하던 최준에게 정확하게 연결됐고, 최준이 이것을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전 추가시간에는 정승원이 올린 크로스가 선수들을 지나쳐 그대로 부리람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행운의 추가 득점까지 터졌다. 이미 승기를 잡은 서울은 후반전에 교체카드를 사용해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는 데 집중했고, 후반전 중반 루카스의 쐐기골로 승기를 굳혔다. 서울이 3-0으로 승리한 것은 지난 21일 광주FC와의 리그 30라운드 이후 9경기 만이다. 다음은 FC서울 김기동 감독, 최준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김기동 감독: 부리람은 올해 ACLE 8강까지 갔고, 한국 팀들이 어려워했던 팀이다. 홈에서 오랜만에 좋은 팀을 만나 팬들에게 승리를 안기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전반전 경기 내용은 사실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답답했고, 운이 따른 경기였다. 후반전에는 선수들이 포지션을 찾아가면서 우리의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점이 긍정적이다. 오늘 승리가 리그까지 이어지고 선수들도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 ▲최준: 경기 전부터 힘든 경기를 예상했지만, 출전한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뛰었다. 내가 오늘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은 모든 선수들의 도움 덕이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는데, 앞으로도 이 분위기를 살려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1승1무의 성적을 거둔 것의 의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리그도 중요한 시점이고, 그렇다고 해서 ACL을 완전히 버릴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나는 두 가지 선택을 하고 있다. 우리가 리그에서 뛴 선수와 그러지 못한 선수들의 컨디션을 맞춰주려면 연습경기를 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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