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told] 홍명보호 초대형 악재 누가 좋아하나...핵심 MF 박용우 십자인대 부상 OUT→3선 고민 커진다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74 조회
- 목록
본문
![[442.told] 홍명보호 초대형 악재 누가 좋아하나...핵심 MF 박용우 십자인대 부상 OUT→3선 고민 커진다](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1/fourfourtwo/20251001043614529ncfk.jpg)
[포포투=김아인]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용우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월드컵을 1년 앞두고 출전도 불투명해지면서 홍명보호 중원 계획에도 영향이 갈 것으로 보인다.
알 아인은 9월 3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박용우 선수가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음을 발표한다. 이는 지난 라운드 샤밥 알 아흘리와의 경기 도중 발생했다. 우리는 이 어려운 시기에 선수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 치료와 재활 기간 내내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박용우는 지난 25일 아랍에미리트 프로 리그 5라운드를 치르던 도중 큰 부상을 당했다. 그는 전반 15분 상대 공격수를 막으려다 격렬한 몸싸움 끝에 충돌했고,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박용우는 왼쪽 무릎을 부여잡은 채 고통을 호소했으며,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다. 이후 포착된 장면에서는 목발에 의지하고 있어 부상 정도가 심각함을 짐작케 했다.
현지에서 전방 십자인대 부상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예상대로 심각한 상태였다. 십자인대 부상은 축구 선수들에게 가장 치명적인 부상 중 하나로 꼽힌다. 단순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더라도 문제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 선수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회복까지 상당한 시간도 필요하다. 재활 기간만 수개월에 이르며, 선수의 커리어 전체를 좌우할 수 있는 중대한 변수로 작용한다.
한국 대표팀에도 대형 악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시절부터 박용우는 꾸준히 대표팀 3선에 부름을 받았다. 지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에도 부진한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은 바 있었지만, 홍명보 감독 부임 후에는 좋은 경기력을 펼칠 때도 많았다. 이미 소속팀에서도 주전으로 활약 중이고, 올 시즌 리그 5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하고 있었다.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가 빠지면서 홍명보 감독의 전술 실험에도 차질이 생겼다. 이번 10월 A매치에서는 대표팀 3선 자원으로 '핵심' 황인범을 비롯해 백승호, 옌스 카스트로프, 김진규가 이름을 올렸다. 박용우의 빈 자리를 대신해서 박용우와 플레이스타일이 가장 유사한 원두재가 합류했지만, 남미 강호 브라질, 파라과이와의 2연전인 만큼 핵심 수비 자원 이탈은 뼈아프다.
일각에서는 박용우 부상과 동시에 월드컵 승선과도 멀어지면서 아시안컵 당시 이미지만 생각해 평가를 내리는 경우도 있지만, 박용우 존재감은 대표팀에서 중요하게 여겨지곤 했다. 홍명보 감독은 “박용우의 역할을 할 선수를 찾기는 쉽지 않다. 다른 선수로 대체를 해야 한다. 생각한 부분이 있다. 전술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선수들이 합류하면 미팅을 통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고 말하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