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 있는 선수 차도 NO 퇴장?' 수준 낮은 판정에 선수와 팀만 멍든다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누워 있는 선수 차도 NO 퇴장?' 수준 낮은 판정에 선수와 팀만 멍든다

해당 장면은 28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31라운드에서 나왔다. 이랜드 입장에서는 대단히 중요한 경기였다. 이랜드는 부천FC와의 직전 30라운드에서 아쉬운 결과를 받았다. 전반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2-0 리드를 잡았지만, 박창환의 어이없는 퇴장으로 무너졌다.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2대2로 비겼다. 5위권 재진입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했지만, 무승부에 그치며 최근 2경기 1무1패에 그쳤다. 이랜드는 '선두' 인천을 상대로 최선을 다했다. 박창환 백지웅 김오규 등이 징계로, 아이데일-가브리엘 등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었지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구성윤이 무고사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잘 버텼다. 후반 들어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9분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장면이 나왔다. 에울레르가 볼을 지키는 과정에서 이주용에 밀려 넘어졌다. 넘어진 에울레르의 가슴에 공이 꼈다. 이주용은 이 볼을 차지하기 위해 공을 찼다. 무려 4번이나 볼을 차는 동안 주심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마지막 이주용이 강하게 볼을 찼고, 에울레르가 고통에 몸부림 쳤다. 그제서야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주심의 판정은 퇴장이 아닌 경고였다. 이랜드 선수들과 벤치는 분노했다. 경기 후 만난 이랜드 관계자들은 "에울레르가 다치지 않아 망정이지. 선수를 해하거나, 해하려 할때 모두 퇴장 아닌가"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심판소위원회에서 퇴장을 주면 뭐하나"라며 퇴장을 확신했다. 축구팬들의 반응도 다르지 않았다. '저게 퇴장이 아니면 차라리 UFC를 하자'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모두가 잘못된 판정이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심판들의 생각은 달랐다. 30일 펼쳐진 심판소위원회 결과는 놀랍게도 '정심'이었다. 경고가 옳은 판정이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심판계 관계자는 "저걸 경고라고 하면, 비슷한 장면에서 앞으로 판정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놀라워했다. 이랜드 관계자도 "도대체 판정 기준에 선수 보호가 있기는 한가. 왜 퇴장이 아닌지는 설명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답답해 했다. 비단 이 장면 뿐만 아니다. 이날 주심의 판정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후반 5분 구성윤이 볼을 갖고 있었는데, 확인하지 않고 그대로 상대 스로인을 용인하는가 하면, 경기 내내 휘슬을 아끼며 경기를 과열시켰다. 후반 43분에는 채광훈이 김보섭의 어깨에 가격을 당하는 장면도 앞서 미리 파울을 불었다면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좋은 위치에서 서재민이 걸려 넘어졌지만, 노파울이 선언되는 등 이랜드 입장에서는 유독 아쉬운 판정이 많았다. 가뜩이나 시즌 내내 판정운이 따르지 않는 이랜드다. 이랜드는 올 시즌 사후 인정받은 오심만 수개다. 물론 인천 입장에서도 억울한 장면이 많았다. 안부는게 능사는 아니다. 선수를 보호하는 것도 심판의 역할이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034 /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OUR NEWSLETTER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됩니다.
VISITORS
Today 2,015
Yesterday 5,523
Max 7,789
Total 494,961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