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도 오승환도 빛낸 한방 '50-150' 진짜 해냈다...폰세 MVP 안심 이르다, SSG 삼진 회피 몸부림, 15 OUT 중 4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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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자격을 갖췄다. 지금부터는 MVP 진검승부다.
9월의 마지막 날. 디아즈는 홈 고별전이자 '전설'로 승화한 오승환 은퇴식이 열린 KIA 타이거즈전 첫 타석에서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완성했다. 0-0이던 1회말 1사 1,3루에서 KIA 선발 김태형의 152㎞ 스트라이크존 상단에 걸친 빠른 공을 당겨 125m를 날려보냈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결승 3점포.
디아즈의 시즌 50호 홈런이 결정적인 순간에 터졌다. 이 홈런에 힘입어 삼성은 5대0으로 승리하며 시즌 4위를 확정지었다. 넉넉한 점수 차로 달아난 덕분에 이날 은퇴식을 치른 오승환이 조금은 편한 9회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오승환은 일부러 대타로 나선 KIA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잊을 수 없는 피날레 피칭을 2만4000명의 홈 팬들 앞에서 멋지게 장식할 수 있었다.
긴가민가 했던 '50-150'. 현실이 되면서 자칫 싱겁게 끝날 뻔 했던 MVP 구도가 흥미로워졌다.
단 2경기를 남겨두고 50홈런 -1이던 디아즈. 자칫 49홈런으로 아쉽게 끝날 뻔 했던 시즌을 파이널 보스의 은퇴식과 4위 확정 축포로 장식하며 스타 기질을 마음껏 발휘했다.
그가 써내려간 기록이 예사롭지 않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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