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1일 오후 9시 15분(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ACLE 리그 페이스 상하이 선화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청두 룽청과의 1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울산은 2연승을 노린다.
신태용 감독은 포백 카드를 꺼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키고 김영권과 서명관이 센터백 조합으로 합을 맞춘다. 양 측면 풀백은 박민서와 최석현이 담당한다. 허리진은 고승범과 이진현, 그리고 루빅손과 라카바, 백인우가 맡는다. 최전방에서는 에릭이 상하이 골문을 겨냥한다. 벤치에서는 조현택, 정우영, 보야니치, 엄원상, 강상우, 정승현, 이희균, 허율, 문정인, 이청용, 이재익, 트로야크가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현재 K리그1 10위에 쳐지며 강등권으로 떨어진 울산은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신태용 감독 부임 후 첫 경기에서 이긴 후 K리그에서 3무 3패로 승리가 없다. 다행히 지난달 17일 챔피언스리그 청두전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바꾼 경험이 있다. 이날도 필승의 각오로 나서는 이유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