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싸움 최종전에서 결판난다...'소형준 10승+황재균 역전타' KT, KIA 9-3 제압 기사회생 [광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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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싸움 최종전에서 결판난다...'소형준 10승+황재균 역전타' KT, KIA 9-3 제압 기사회생 [광주 리뷰]

KT 위즈가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9-3으로 잡았다. 먼저 3점을 내주었으나 3회 공격에서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베테랑 황재균의 역전 2타점 2루타가 빛났다. 소형준이 10승을 따냈다.  5위는 시즌 최종전이 벌어지는 3일에 결정난다. KT는 한화전, NC는 SSG와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이날 승패에 따라 두 팀의 희비가 엇갈린다.  
전날 창원에서 NC에게 대패해 5위 자리를 내준 KT는 다급했다. 절대 질 수 없는 경기였다. KIA는 정현창 박재현 윤도현 오선우 한준수 김규성 정해원 주현상 박헌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내놓았다. 주전은 오선우 한 명 뿐이었다. KT 선발 소형준이 잘 막아준다면 승산이 있었다. 
믿었던 소형준이 1회 KIA 타선에게 집중타를 맞고 흔들렸다. 리드오포 정현창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공세를 시작했다. 박재현이 우전안타로 뒤를 받쳤다. 무려 27타석 무안타 행진을 끝내는 안타였다. 곧바로 윤도현이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3루타를 작렬해 2-0으로 앞섰다. KT 더그아웃이 침묵에 빠졌다. 
오선우도 중전안타를 터트려 3루주자를 불러들였다. 한준수가 중전안타를 또 쳐내 무사 1,2루 기회가 계속됐다. 여기에서 소형준이 정신을 차렸다. 김규성을 1루 땅볼로 처리했고 1,3루에서 정해원을 짧은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주효상은 2루땅볼로 처리하고 추가실점을 막았다. 
KIA 선발 아담 올러에게 막히던 KT 타선이 3회 강력한 반격을 했다. 1사후 김상수가 볼넷을 골랐고 장준원이 중전안타로 이어주자 허경민이 3유간을 빠지는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김민혁이 삼진으로 물러나 기회를 날리는 듯 했으나 안현민과 강백호가 잇따라 적시타를 날려 3-3 균형을 맞추었다. 이어 베테랑 황재균이 좌중간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날려 5-3으로 역전했다. KT 더그아웃에는 활기가 돌아왔다. 소형준은 2회부터 완벽하게 구위를 회복해 6회까지 영의 행진을 펼쳤다. 그러나 추가점이 나오지 않아 불안한 2점차 리드였다. KIA 올러는 5회를 마치고 투구를 끝냈고 한재승이 6회 무실점 투구를 했다. 
7회초 KIA 최지민이 마운드에 오르자 기회가 생겼다. 김상수가 우전안타를 때렸으나 장준원이 번트실패했다. 허경민의 평범한 뜬공을 신인 우익수 박헌이 포구에 실패해 2루타가 됐다. 이어 강민혁의 땅볼로 한 점을 보탰고 최지민이 폭투로 또 한 점을 얻었다. 포수 주현상이 블로킹에 실패했다. 결국 수비실수로 두 점을 헌납한 셈이었다. 
KT는 8회에서도 이성원을 상대로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두 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소형준은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실점으로 자신의 몫을 다하며 시즌 10승에 성공했다. 2022년 13승을 따낸 이후 3년만에 기분좋은 두 자리 수 승리였다. 규정이닝까지 돌파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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