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4퇴장’의 결과…제주 제재금 800만 원 + 김동준 2경기 출장 정지 & 제재금 500만 원 + 이창민 제재금 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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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4퇴장’의 결과…제주 제재금 800만 원 + 김동준 2경기 출장 정지 & 제재금 500만 원 + 이창민 제재금 500만원](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2/mksports/20251002000311247clds.jpg)
제주SK가 수원FC전에서 발생한 관중 소요, 난동과 선수들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제재금만 합쳐서 1,800만 원이다.
제주는 지난달 2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에서 3-4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제주는 무려 4명의 퇴장자가 발생했다. 1983년 프로축구 출범 이래 한 팀에서 4명의 퇴장자가 나온 것은 역대 최초다. 잔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시기에 오히려 불명예 기록을 쓰게 됐다.
연맹은 제주 구단에 800만 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경기 당시 후반 추가시간, 한 관중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기 위해 경기장에 난입했다. 이어 다른 관중은 경기 종료 후 심판진을 향해 물병을 투척했다. 이를 두고 연맹은 ‘관중 소요, 난동으로 인해 경기 진행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경기장 질서 유지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관련 구단이 사유를 불문하고 일체의 책임을 진다’는 규정에 따라 징계를 내렸다.
이어 골키퍼 김동준에게는 2경기 출장 정지와 500만 원의 제재금이 내려졌다. 3-4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8분, 김동준은 동료에게 패스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고, 페널티박스 밖에서 상대의 슈팅을 손으로 저지했다. 이미 한 차례 경고를 받은 상황이었기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후 주심은 비디오 판독실(VOR)의 의견을 듣고 온필드 리뷰를 이어갔다. 주심은 명백한 득점 기회라고 판단해 김동준의 경고를 취소하고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이때 김동준은 주심의 판정에 박수를 보내며 도발적인 행동을 취했고, 대기심과도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