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오면 홈런 또 맞겠더라” TV로 한화 끝내기 패배 보다. 염경엽 “SSG 정말 고맙다” [LG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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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오면 홈런 또 맞겠더라” TV로 한화 끝내기 패배 보다. 염경엽 “SSG 정말 고맙다” [LG 우승]](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2/poctan/20251002044148782fqke.jpg)
LG는 144번째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2위 한화 이글스가 9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매직넘버 ‘1’이 극적으로 사라졌다. LG 선수단은 뒤늦게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배했다.
이날 한화는 인천에서 SSG 상대로 9회초까지 5-2로 앞서 있었다. 9회말 한화 마무리 김서현이 올라와 2아웃을 잡았다. 대타 류효승에게 안타를 맞았고, 현원회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스코어는 5-4가 됐다. 뒤이어 정준재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율예에게 끝내기 투런 홈런을 맞아 패배했다.
타이밍도 직구 타이밍이 하나 파울이 나왔다. 딱 맞았다. 슬라이더만 안 오고 직구만 가운데 하나 몰리면 가겠는데 생각했다. 스윙 자체가 펀치가 있겠더라. 펜스 위에 맞고 넘어가더라”고 SSG의 끝내기 홈런 상황을 언급했다.
염 감독은 SSG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승용 감독은 현대 시절 나랑 친분이 있어서… 뒤에 나온 백업 선수들이, 신예 선수들이 잘 해줘서 고맙다. SSG에 고맙다”고 웃으며 말했다.
염 감독은 팬들 앞에서 최종전을 승리하지 못하고 우승을 뒤늦게 확정한 것을 아쉬워했다. 일부 선수들은 SSG가 9회말 2아웃이 되자, 귀가했다. 집으로 돌아가다가 되돌아와서 우승 세리머니에 참가 했다.
염 감독은 “제일 아쉬운 게 사실 자력 우승을 하고 싶었다. 마지막 홈 경기에서 하고 싶었는데 그게 조금 아쉽다. 1년 동안 팀 전체적으로 돌아봤을 때 힘든 시기도 많았고 어려운 시기도 많았는데,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어떤 책임감을 가지고 버텨주면서 목표한 페넌트레이스 1위를 달성한 거에 대해서 정말 우리 선수들, 코칭 스태프, 프론트 할 것 없이 감사하게 생각한다. 감독으로서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1차적인 목표는 끝났으니까 휴식 취하고 더 준비 잘 해서 2023년 우승을 다시 한 번 재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