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정규시즌 우승, LG 주장 박해민 “우주의 기운 우리에게 기우는 듯..‘우승 주장’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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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정규시즌 우승, LG 주장 박해민 “우주의 기운 우리에게 기우는 듯..‘우승 주장’ 되고싶다”

박해민이 정규시즌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국시리즈를 향한 굳은 각오도 다졌다. LG 트윈스는 10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최종전에서 패했다. 이날 LG는 졸전 끝에 3-7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SSG가 한화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둔 덕분에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최종전 패배로 자력 우승에 실패한 LG 선수단은 비로 인해 늦게 시작한 한화와 SSG의 경기를 클럽하우스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LG 주장 박해민은 "선수들과 같이 SSG와 한화 경기를 보다가 9회말 2아웃이 되는 것을 보고 쉽지 않겠다 싶어 집에 가려고 나갔었다. 선수들도 하나씩 가기 시작했다. 아내가 차 뒷자리에서 '넘어갔어 차 돌려' 하더라. 그래서 다시 돌아왔다"며 "요기 베라가 괜히 그런 말을 한 것이 아닌 것 같다. 정말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더라"고 웃었다. 최종전 패배 후 타이브레이커를 생각할 수 밖에 없었던 LG다. 박해민은 "타이브레이커도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SSG에 도움을 받았다. SSG에 너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삼성 시절)타이브레이커를 경험해 본 사람으로서 그 경기의 부담감은 정말 쉽지 않다. 이제 그런 부담은 다 날려버릴 수 있어서 일단 너무 좋다"고 말했다. 박해민은 "사실 (SSS-한화)경기를 지켜보면서 선수들끼리 '지고나서 남의 팀 경기를 기다렸다가 우승하는 것은 흥이 나지 않을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었다. 하지만 막상 하고나니 그런 것은 없더라. 좋다"고 활짝 웃었다. 박해민은 "그래도 자력으로 끝내고 싶었다. 팬들께도 홈에서 자력으로 끝내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다. 한국시리즈를 잘 끝내고 올해 부활한 '포에버 LG'를 다 같이 부르면 좋겠다고 팬들께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통합 우승을 약속한 것이다. LG는 마지막 몇 경기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자력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지만 번번히 놓쳤다. 3연패로 정규시즌을 마친 LG다. 박해민은 "마지막에 팀이 부진한 것에 주장으로서 부담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한화나 두산, NC 중 한 경기는 이기지 않을까 했는데 매번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며 "생각이 많았다.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해야하나 싶다가도 오히려 그게 부담이 될 것 같았다. 그렇다고 또 가만히 있자니 경기가 너무 끌려가는 것 같아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다. 그래서 그냥 선수들을 믿었다. 144경기 동안 수없는 위기를 넘기며 1등이라는 자리에 있었던 것인 만큼 그 위기도 잘 넘어갈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돌아봤다. 위기는 많았다. 박해민은 "(홍)창기가 다쳤을 때도 정말 큰 위기였고 에르난데스가 떠난 순간도 큰 위기였다. 매 순간이 위기였는데 모두가 합심해서 넘겼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LG의 분위기를 바꾼 장본인도 주장인 박해민이었다. 박해민은 지난 7월 22일 광주 KIA전에서 극적인 홈런을 쏘아올려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그 홈런포는 LG의 반등을 알린 신호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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