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SON 톱' 이어 'HWANG 톱' 꺼낸다?…황희찬, 윙어 아닌 FW→EPL 12골 시절 클래스 나오나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홍명보 감독, 'SON 톱' 이어 'HWANG 톱' 꺼낸다?…황희찬, 윙어 아닌 FW→EPL 12골 시절 클래스 나오나

홍 감독이 황희찬을 손흥민, 오현규와 함께 공격수로 소집하면서 황희찬이 윙어가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 2023-2024시즌 소속팀 울버햄턴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무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 본인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황희찬이 국가대표팀에서도 윙어 대신 스트라이커로 활용될 수 있다고 보는 이유다. 홍 감독은 지난달 29일 9월 A매치에 발탁하지 않았던 황희찬의 이름을 10월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시켰다. 다만 황희찬은 그동안 미드필더로 뽑혔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공격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물론 공격수로 선발됐다고 해서 공격수로만 뛰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황희찬을 미드필더가 아닌 공격수로 분류한 점에서 홍 감독이 황희찬을 다른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추측 가능하다. 이번 소집에서 눈에 띄는 점은 정통 9번 유형의 공격수가 없다는 것이다. 측면 공격수 출신인 손흥민과 황희찬은 물론 오현규도 스트라이커이기는 하나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와 싸우는 것보다 저돌적인 움직임과 결정력, 그리고 수비 가담이 장점으로 꼽히는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홍 감독은 주민규, 오세훈, 이호재 등을 대신해 세 선수로 브라질, 파라과이와의 10월 A매치 2연전을 치르겠다는 의사를 간적접으로 내비친 셈이다. 손흥민과 오현규는 이미 지난달 미국 원정에서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대표팀에서도 최전방을 맡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때문에 시선은 황희찬, 특히 홍 감독이 황희찬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는 색다른 선택을 할 것인지에 쏠린다. 홍 감독이 황희찬의 최전방 배치를 고려할 만한 이유는 충분하다. 황희찬은 소속팀에서 자신이 스트라이커로 뛰어도 된다는 것을 이미 입증했다. 2023-2024시즌 울버햄프턴의 스트라이커로서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 모든 대회를 통틀어 31경기 13골 3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던 황희찬이다. 이후 울버햄프턴이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 등 전형적인 스트라이커 유형의 선수들을 영입한 탓에 황희찬은 자연스럽게 측면으로 빠졌지만, 이번 시즌에는 다시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에서 가짜 9번 역할까지 소화고 있다. 지난 8월30일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3-4-3 포메이션의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전반 21분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홍 감독도 여기에서 황희찬 활용법에 대한 힌트를 얻었을 가능성이 있다. 홍 감독은 지난 7월 국내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부터 백3 전술을 실험했고, 지난달에는 이 전술을 활용해 미국,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1승1무라는 호성적을 거두면서 백3 전술이 대표팀의 플랜B, 나아가 월드컵에서 강팀들을 상대해야 하는 플랜A가 될 여지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때문에 홍 감독으로서는 울버햄프턴의 3-4-3 전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황희찬을 비슷한 방식으로 기용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395 /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OUR NEWSLETTER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됩니다.
VISITORS
Today 597
Yesterday 6,624
Max 7,789
Total 505,035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