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모 전쟁’ NC·KT 운명의 날이 밝았는데 운명이 결정 안 된다? 김광현은 나오고 류현진은 안 나온다[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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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모 전쟁’ NC·KT 운명의 날이 밝았는데 운명이 결정 안 된다? 김광현은 나오고 류현진은 안 나온다[MD광주]

KBO리그는 3일 대망의 정규시즌 최종일을 맞이한다. 광주 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전은 사실상 팬들의 관심에서 빗겨간 상태다. 하이라이트는 창원 NC 다이노스-SSG 랜더스전, 수원 KT 위즈-한화 이글스전이다.
NC와 KT의 5위 싸움이 이 두 경기로 결정된다. NC는 70승67패6무, 승률 0.5109, KT는 71승68패4무, 승률 0.5107이다. 두 팀 모두 승패 마진 3개인데, NC가 무승부 2개가 많은 덕분에 2모 차로 아슬아슬하게 5위다.
NC는 SSG전을 이기면 KT의 결과와 무관하게 5위를 확정한다. NC가 비기거나 질 경우 KT도 지면 NC의 5위가 확정된다. 반면 KT는 한화전을 이기고 NC가 비기거나 져야 5위를 차지한다. KT가 비길 경우 NC가 져야 5위를 확정한다.
즉, 상황 자체는 미묘하게 NC에 유리하다. 그런데 이미 순위를 확정한 SSG와 한화가 얼마나 전력을 더하느냐가 큰 변수다. 일단 SSG는 2일 KIA전을 앞두고 최정, 한유섬, 기예르모 에레디아, 노경은, 문승원을 1군에서 뺐다. 심지어 최지훈과 박성한은 KIA전까지 치른 뒤 창원에 가지 않고 인천으로 돌아갔다.
SSG는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이숭용 감독은 “상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가 준플레이오프에 맞춰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최지훈과 박성한의 경우 살짝 오해를 살 수 있지만, 이것도 미리 계획된 플랜이라고 분명하게 밝혔다.
SSG는 NC를 상대로 김광현이 선발투수로 나간다. 그러나 라인업 무게감이 많이 떨어질 전망이다. NC 에이스 라일리 톰슨을 공략한다는 보장이 없다. 경기는 해봐야 알지만, NC가 다소 유리한 형국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한화의 경우 지난 1일 충격 속에 2위를 확정하면서, 본래 내정된 토종에이스 류현진을 내지 않기로 했다. 이는 KT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한화도 SSG처럼 일부 주전을 라인업에서 빼면 KT가 유리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그런데 또 변수가 있다. 비다. 남부지방에 2일 오후부터 비가 계속 내린다. 2일 광주 KIA-SSG전도 평소라면 취소 가능성이 충분했지만, 포스트시즌 일정 등을 감안해 빗속에서 강행하는 방향을 택했다. 3일 경기의 경우 창원은 비의 영향을 받고, 수원은 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게 기상청 예보다.
비가 하루 종일 내릴 경우 NC와 KT의 5위 전쟁은 3일이 아닌 4일에 결론이 나올 전망이다. 또 그렇다면 포스트시즌 일정도 하루씩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5위 전쟁의 승자가 곧바로 와일드카드결정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하루의 이동일은 필요하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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