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스 미스→실점 빌미...'8경기 0골 0도움' 비르츠, 끝없는 부진에 캐러거 "선발에서 제외해야"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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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스 미스→실점 빌미...'8경기 0골 0도움' 비르츠, 끝없는 부진에 캐러거 "선발에서 제외해야" 직격탄

리버풀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이스탄불 람스 파크에서 열린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 속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다름 아닌 플로리안 비르츠였다. 전반 14분 위고 에키티케가 1대1 찬스를 놓친 데 이어 코디 각포의 슛이 골라인 앞에서 차단됐다. 이어 비르츠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공을 잡아 뒤꿈치 패스를 내줬지만, 그곳엔 아무도 없었다. 동료와 호흡이 전혀 맞지 않았던 장면은 곧 갈라타사라이의 역습으로 이어졌고, 페널티킥 허용으로 직결됐다. 이는 결국 승부를 가른 결정적 실수로 남았다.
비르츠의 현 폼을 상징하는 장면이었다. 간헐적으로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결과는 따르지 않는다. 시즌 개막 후 8경기에서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1억 1600만 파운드(한화 약 2195억 원)라는 이적료는 여전히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CBS 스포츠 해설에서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팀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 특히 비르츠가 눈에 띈다. 그는 전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금은 선발에서 제외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아르네 슬롯 감독은 비르츠를 중심으로 새로운 중원 구성을 시도하면서 지난 시즌 성공적이었던 3미들 조합을 포기했다. 전술적 불안은 시즌 초반 연승 속에서도 드러났으며, 이날은 모하메드 살라까지 결장하면서 전방의 날카로움이 크게 줄었다. 제레미 프림퐁의 윙어 기용과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의 풀백 전환 역시 빛을 보지 못했다.
슬롯 감독은 이제 막대한 과제를 안게 됐다. 비르츠뿐 아니라 고액 이적생들을 빠르게 팀에 녹여내야 하고, 빡빡한 일정 속 선수단 체력까지 관리해야 한다.
2연패를 기록한 리버풀은 이어지는 첼시 원정에서 반등을 노린다. 그러나 골키퍼 알리송의 결장과 에키티케의 이탈 가능성까지 겹치며 부담은 가중됐다.
한편, 비르츠가 첼시전에서도 선발로 나설지는 미지수다. 갈라타사라이전에서는 부상 변수가 겹치며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신뢰를 완전히 회복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리버풀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그리고 비르츠가 그 안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 부호로 남아 있다.
리버풀과 첼시의 경기는 오는 5일 오전 1시 30분 펼쳐진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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