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웃은 쪽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였다.
디트로이트는 3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 6-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 기록하며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2년 연속 와일드카드 시리즈 승리. 시애틀 매리너스와 격돌한다.
디트로이트에게는 의미 있는 승리였다. 이들은 클리블랜드에 당한 것이 많았다. 지난해 디비전시리즈 패배, 올해는 지구 선두를 독주하다가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결국 상대 전적에서 밀려 2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에서 제대로 설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