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끝장낸 패전투수에게 "존경스럽다, 그는 최고" 극찬이라니…204승 투수 위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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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끝장낸 패전투수에게 "존경스럽다, 그는 최고" 극찬이라니…204승 투수 위엄인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매드맨' AJ 프렐러 사장 겸 단장의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은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막을 내렸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에서 맞이한 3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 3차전에서 1-3으로 져 포스트시즌을 마무리했다.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맞춰 불펜과 타선을 성공적으로 보강하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만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던 샌디에이고지만 3일 3차전에서는 7안타 1득점에 그치는 힘든 경기를 했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2회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0-1로 끌려가던 무사 만루 위기에서 강판됐고, 결국 1이닝 2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이번 와일드카드시리즈 3차전뿐만 아니라 올해가 다르빗슈에게는 최악의 시기였다. 다르빗슈는 올해 15경기에 나와 5승 5패 평균자책점 5.38을 기록했다. 5점대 평균자책점은 데뷔 후 처음이다. 38살 노장인 다르빗슈는 올해 오른쪽 팔꿈치 염증 등 잦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그 결과가 데뷔 후 최악의 성적이다.
그러나 '클럽하우스 리더' 매니 마차도는 다르빗슈를 감쌌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마차도는 다르빗슈에 대해 "수년 동안 그를 지켜봤다. 다르빗슈가 팀을 위해 던지는 걸 봤다. 올해는 힘든 시간이었지만 다르빗슈는 극복해냈다. 정말 존경스럽다. 그가 다르빗슈인 이유, 왜 일본과 메이저리그에서 그렇게 많이 이길 수 있었는지, 왜 일본에서 왕 대접을 받는지 직접 봤다. 다르빗슈는 최고다"라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남은 게 있다기보다 정말 한계까지 왔다. 복귀 후 계속 그래왔다. 정말 모든 걸 쏟아부었다"며 "지쳤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팔꿈치 상태도 그렇고, 거기에 맞춰서 컨디션을 조절해야 했다. 공을 던질 때마다 다양한 문제를 겪었다. 몸도 그렇지만 정신적으로도 지친 시즌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다르빗슈는 올해 5승을 더해 미일 프로야구 204승을 달성했다. 그는 41살이 되는 2028년까지 4600만 달러 계약이 남아있는 상태다. 내년 연봉은 1600만 달러고, 2027년과 2028년 각 1500만 달러를 받는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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