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폭발' 엘런슨 25P 17R 대활약...DB, '양동근 감독 데뷔전' 현대모비스 꺾고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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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폭발' 엘런슨 25P 17R 대활약...DB, '양동근 감독 데뷔전' 현대모비스 꺾고 개막전 승리

원주 DB는 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 개막전에서 71-68로 승리했다.
DB는 알바노-박인웅-강상재-김보배-헨리 엘런슨이 베스트 5를 꾸렸고, 현대모비스는 박무빈-서명진-정준원-이승현-레이션 해먼즈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하게 공방을 주고받았다. DB는 높이를 앞세워 골밑에서 득점을 쌓았고, 현대모비스는 박무빈을 앞세운 외곽 공격으로 반격했다. 1쿼터는 DB가 20-19로 근소하게 리드했다.
DB가 조금씩 치고나가기 시작했다. 엘런슨이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렸고, 에삼 무스타파도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현대모비스도 미구엘 옥존과 해먼즈를 중심으로 따라붙으려 해봤으나 역부족이었다. DB는 전반을 40-35로 마쳤다.
3쿼터 초반 DB가 더욱 점수 차를 벌렸다. 연속 7점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차이를 만든 것. 현대모비스가 3분 30초 이상 침묵하면서 흐름이 확 기울고 말았다. 3쿼터는 DB가 59-5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현대모비스의 막판 추격도 끈질겼다. 옥존이 3점슛을 터트렸고, 해먼즈가 계속해서 점수를 쌓았다. 그러나 DB도 엘런슨의 득점포에 힘입어 리드를 지켰다. 여기에 4쿼터 막판 이선 알바노가 자유투 득점으로 쐐기를 박으며 개막전 승리를 완성했다.
엘런슨이 25점 17리바운드를 올리며 DB 승리의 1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김주성 감독이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헨리는 큰 신장을 가졌음에도 슛이 좋다. 돌파도 농구 센스도 좋다"라고 칭찬한 이유를 그대로 보여줬다. 알바노도 18점 6어시스트를 보태며 여전한 실력을 자랑했다.
현대모비스에선 해먼즈가 27점 8리바운드, 옥존이 12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고, 박무빈도 11점 6리바운드를 올렸으나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3점 차로 패하면서 사령탑 데뷔전에서 아쉬움을 삼킨 양동근 감독이다.
/finekosh@osen.co.kr
[사진] KBL 제공.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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