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대학 선수 향한 대구대 이태홍 감독의 뼈 있는 한마디…"어엿한 성인 무대, 즐기는 곳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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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목소리] 대학 선수 향한 대구대 이태홍 감독의 뼈 있는 한마디…"어엿한 성인 무대, 즐기는 곳 아냐"](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3/sportalkr/20251003215652169ycum.jpg)
대구대는 2일 고려대녹지운동장에서 치러진 고려대와 2025 대학축구U리그 1권역 8라운드 순연 경기(원정)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이태홍 감독은 2학년 김승우를 제외하고 전원 1학년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내린 과감한 결단이었다. 대구대는 전반에만 3골을 실점했고, 후반 시작 전 기존 주전을 대거 교체 투입했다. 후반에는 고려대를 거세게 몰아붙였으나 2% 부족한 골 결정력이 아쉬움을 남겼다.
일종의 충격요법이었다. 이태홍 감독은 '스포탈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제는 내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다. 신입생은 확정됐고, 몇몇 선수는 프로 진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최근 2, 3학년의 훈련 태도가 만족스럽지 않아 1학년 위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져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실수하고 지면서 경험하면 된다. 다만 여기서 배우지 못하면 성장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실제로 경기 전 이태홍 감독은 선수들을 불러 모아 "기회가 왔으니 잡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은 전반 초반에만 2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점차 호흡이 맞아 들어갔다. 이태홍 감독은 "고려대가 강팀인 건 사실이나 그렇다고 무조건 지라는 법은 없다. 선수들도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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