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가 '무려 6명', 과제 해결해야 하는 KIA…이범호 감독 "어떻게 대처할지 고민하고 준비해야죠"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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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FA가 '무려 6명', 과제 해결해야 하는 KIA…이범호 감독 "어떻게 대처할지 고민하고 준비해야죠" [광주 현장]

'디펜딩챔피언' KIA 타이거즈는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정규시즌 8위를 확정하면서 KBO리그 역대 2번째 불명예 기록까지 작성했다.
전년도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8위로 추락한 사례는 1996년 OB 베어스(현 두산) 단 한 팀뿐이었다. 그만큼 비시즌을 잘 보내야 하는 KIA다.
이범호 KIA 감독은 "(정규시즌이 끝나면) 일주일 정도 휴식을 취하고,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낙동강 리그(울산-KBO 가을리그) 경기를 소화한다. 이후 11월 초부터 3주 정도 마무리캠프를 소화하는데, 훈련 일정을 빡빡하게 잡았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물론이고 프런트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비시즌을 앞두고 있다. 외국인 선수, 2차 드래프트,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과제는 내부 FA 단속이다. 투수 양현종, 이준영, 조상우, 포수 한승택, 내야수, 박찬호, 외야수 최형우 등 6명이 올 시즌 종료 뒤 FA(자유계약) 자격을 얻는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양현종, 박찬호, 최형우다. 세 선수 모두 KIA의 핵심 선수들로, 올 시즌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하지만 다른 팀에서 관심을 보일 경우 경쟁이 불가피하다. 특히 내야진 강화를 원하는 팀들은 박찬호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다.
올 시즌 KIA 불펜의 한 축을 책임진 조상우도 FA 자격을 취득한다. 조상우는 올 시즌 72경기 60이닝 6승 6패 2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팀 내에서 전상현(73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이 감독은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이) 많이 팀에 남았으면 한다"면서 "좋은 선수가 FA 시장에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FA 6명 전원이 KIA에 남는 것이다. 하지만 팀 입장에서는 FA 시장 상황 등 여러 변수에 대비해야 한다.
이범호 감독은 "12월~내년 1월 정도에 (FA 선수들의) 행선지가 정해지는 만큼 마무리캠프에서 FA로 나오는 선수의 포지션에서 (기존 선수들을) 어떻게 준비시키고, 또 (선수의 이적에) 대처할지에 대해서 계속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다른 부분은 구단에 맡기고 (구단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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