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날 밝았다…NC, 9연승·가을야구 진출로 기적 완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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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 밝았다…NC, 9연승·가을야구 진출로 기적 완성할까

애초 정규시즌 종료일은 3일이었다. 5위 자리를 두고 끝까지 경쟁하던 NC 다이노스와 KT 위즈는 각기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와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불청객이 찾아왔다. 남부 지방에 종일 비가 내리면서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NC-SSG전은 결국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역시 비가 내리던 수원 KT위즈파크는 오후가 되면서 비가 그쳐 KT-한화전이 정상 진행됐다. KT가 한화에 패배하면 NC는 앉아서 5위를 확정하고, 하루 미뤄진 SSG전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치르며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준비할 수 있었다. 실제 KT가 8회까지 2-6으로 끌려가면서 NC의 바람은 현실이 되는 듯 했다. 그러나 KT가 9회 4점을 내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간 뒤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면서 NC는 SSG와의 최종전에서 이기거나 무승부를 기록해야 5위를 확정할 수 있게 됐다. KT는 전날 무승부로 인해 71승 5무 68패, 승률 0.51079로 시즌을 마쳤다. NC는 70승 6무 67패, 승률 51094로 KT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근소하게 앞선 5위다. 비기기만 해도 5위가 될 수 있다. 만약 NC가 이날 경기에서 패배하지 않고 가을야구 진출 티켓을 따낸다면 시즌 막판 일군 기적을 완성할 수 있다. 개막 이전까지 하위권 후보로 분류된 NC는 3월말 홈 구장에서 발생한 인명 사고로 두 달 넘게 떠돌이 생활을 했고, 중하위권을 맴돌았다. 5강 경쟁에 합류했다가도 다시 밀려나기 일쑤였다. 지난달 20일까지만 해도 NC의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은 무척 낮아보였다. 9월18일 창원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2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까지 3경기를 내리 진 NC는 5위 KT에 3경기 차나 뒤진 7위였다. 3경기 차가 큰 것은 아니지만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뒤집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NC는 지난달 21일 광주 KIA전에서 7-6으로 진땀승을 거두며 연패를 끊더니 이를 시작으로 8경기를 내리 이겨 5위까지 올라섰다. 특히 지난달 30일 KT와의 맞대결을 9-4 승리로 장식하면서 5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정규시즌 우승 확정을 노리던 LG 트윈스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이겼다. 특히 지난 1일 LG와의 원정경기에서는 7-3으로 승리해 LG의 자력 우승을 막아서기도 했다. KT도 시즌 막판 8경기에서 5승 1무 2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으나 NC의 매서운 추격을 피하지 못했다. 8연승을 달리는 동안 투타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이 기간 NC의 팀 평균자책점은 3.00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았고, 팀 타율은 0.297로 2위였다. 8연승 기간 NC 타선에서 김휘집이 타율 0.500(26타수 13안타)을 작성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은 연승 동안 타율 0.480에 홈런 4방을 몰아치며 12타점을 수확, 해결사 면모를 아낌없이 뽐냈다. 마운드에서는 불펜이 돋보였다. 김영규가 8경기 중 6경기에 나서 2승 4홀드, 평균자책점 1.29로 안정감을 자랑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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