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폭탄급" 손흥민, 'MLS 벌써 10골' 보인다…'뒤에서 3등' 애틀랜타전 출격, 멀티골 폭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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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가 6일(한국시간) MLS 28위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정규 리그를 치르는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이 유력한 손흥민이 애틀랜타를 상대로 얼마나 골을 뽑아낼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지금까지 8골 3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이 만약 애틀랜타전에서 두 골 이상 터트린다면 손흥민은 9경기 만에 10골 고지를 밟게 된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이끄는 LAFC는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2025시즌 MLS 정규 리그를 치른다.
두 팀은 각각 MLS 서부 콘퍼런스와 동부 콘퍼런스에 속해 있지만, 한 시즌 동안 다른 콘퍼런스의 팀과 무작위로 6경기를 치러야 하는 MLS의 진행 방식으로 인해 맞붙게 됐다. MLS 전체 순위표를 기준으로는 LAFC가 승점 53점(15승8무7패)으로 10위, 애틀랜타는 승점 27점(5승12무14패)으로 28위에 위치해 있다. MLS 사무국은 경기에 앞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경기를 두고 "이번 시즌 가장 대조적인 팀들의 만남"이라고 평가했다. 이유는 두 팀의 상반된 성적, 특히 최근 흐름에 있다. L최근 8경기에서 5승2무1패를 거두며 MLS 서부 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노리고 있는 LAFC는 포스트시즌 우승과 MLS컵 우승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반면, 애틀랜타는 최근 7경기 1승3무3패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를 걱정해야 하는 지경이다. DC 유나이티드(승점 25점)와의 승점 차가 크지 않아 최악의 경우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을 동부 콘퍼런스 꼴찌로 마칠 수도 있다. MLS 사무국은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LAFC는 MLS 역사에서도 전례가 없는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공격 듀오를 앞세워 홈 경기에 나서는 반면 원정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내내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경기는 마치 '수소폭탄과 기침하는 아기의 대결' 밈(meme)이 현실화된 것 같은 느낌을 준다"며 LAFC와 애틀랜타의 맞대결은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한쪽으로 기운 상태라고 했다. '수소폭탄과 기침하는 아기의 대결'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밈 중 하나로, 비교하기 힘든 수준으로 강력한 대상(수소폭탄)과 보잘것 없이 약한 존재(기침하는 아기)의 대결 구도를 뜻한다. 스포츠에서는 일반적으로 특정 팀이나 선수의 전력이 너무 강해서 불공평하게 느껴지는 매치업을 희화화하거나 강조할 때 사용된다. LAFC와 애틀랜타의 전력 차, 그리고 최근 분위기가 그만큼 다르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수소폭탄에 비유될 정도로 LAFC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데에는 신입생 손흥민과 주포 드니 부앙가의 활약이 있다. 지난 8월 손흥민의 LAFC 이적으로 결성된 LAFC의 새로운 공격 콤비인 '흥부 듀오'는 마치 이전부터 합을 맞췄던 사이처럼 팀의 공격을 이끄는 중이다. 손흥민의 합류 시점을 기준으로 손흥민은 8경기 8골 3도움을, 부앙가는 10골 1도움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