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told] "지더라도 회복이 중요하다"…13경기 무패 깨진 성남이 갖춰야 할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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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told] "지더라도 회복이 중요하다"…13경기 무패 깨진 성남이 갖춰야 할 자세

[포포투=김아인(성남)]
13경기 만에 패배했지만, 성남 선수들은 빠르게 회복하고 남은 시즌을 마무리해야 한다.
성남FC는 3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2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성남은 13경기 만에 무패가 중단됐고, 다득점에서 서울 이랜드에 밀리면서 7위로 내려앉았다.
성남은 패배를 잊은 지 오래였다. 시즌 초반 무패를 달리며 좋은 흐름을 유지하다가 부상자가 속출하며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여름 이후 팀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에이스' 후이즈를 비롯해 여름 신입생 프레이타스, 레안드로 등 외국인 선수들 활약이 돋보였고, 신재원이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면서 13경기 7승 6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다.
지금과는 달리 원래 성남은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팀이다. 일화 천마 시절부터 K리그1 우승 7회, 코리아컵 우승 3회 등의 역사를 보유했지만 2022시즌 강등 이후 K리그2에서 내내 고전했다. 지난해 6월 이후로는 시즌이 끝나도록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고 K리그2 최하위라는 쓸쓸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엔 승격을 꿈꿀 수 있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가까워졌고, 특히 서울 이랜드를 잡으면 시민구단 전환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인 14경기 무패를 달성할 수도 있었다.
선수들 자신감도 상당했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전경준 감독은 "지고 있는 것보다 안 지고 있는 게 훨씬 좋다. 시기적으로도 안 지는 상황들이 많았고, 플레이오프권에 있다 보니 선수들 의지도 좋은 거 같다"고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도 "내 경험을 이야기해주는 편이다. 무패는 언젠가 깨질 거고, 지더라도 다음 경기 또 이기면 된다. 그런 거 너무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준비한 걸 얼마나 하느냐가 우리 존재 가치를 보여주는 거다. 그런 걸 선수들과 많이 이야기한다. 무패는 감사한 일이지만 다음에 빨리 회복하지 못하는 게 더 큰 문제라 생각해서 그 부분에 초점 둔다"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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