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박찬호, 2번 유격수 최종전 출전...2026 KIA 개막전 라인업도 그대로일까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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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 박찬호, 2번 유격수 최종전 출전...2026 KIA 개막전 라인업도 그대로일까 [오!쎈 광주]](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4/poctan/20251004155447450okix.png)
KIA 타이거즈 박찬호가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2025 최종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넣었다.
이범호 감독은 김호령(중견수) 박찬호(유격수) 나성범(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위즈덤(1루수) 오선우(좌익수) 한준수(포수) 김규성(3루수) 정현창(2루수)으로 이어지는 최종전 라인업을 내놓았다.
시즌 중 라인업이라면 특별할 것도 없다. 박찬호는 항상 유격수로 1번 아니면 2번타자로 나섰다. 7년 연속 130경기에 출전하는 내구성을 과시해왔다. 5강 탈락이 확정되면서 다른 주전들이 쉬어도 계속 선발출전했다. 최종전에도 어김없이 유격수로 출전했다.
최종전 라인업이 특별한 이유는 박찬호가 이번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FA 시장에 나오는 선수 가운데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작년 12번째 우승 이후 2연패를 외쳤다가 허망한 8위를 확정지은 KIA는 내년 명예회복을 위해서는 박찬호가 필요하다.
그만큼 공수주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당장 유격수 자리도 마땅한 주력 후보가 없다. 최근 백업요원으로 견실한 활약을 펼쳐온 김규성 박민과 19살 이적 루키 정현창이 있다. 그럼에도 박찬호의 경기력을 메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박찬호 잔류는 내년 시즌 전력 구성의 최우선 과제이다. 이범호 감독도 박찬호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그런데 박찬호를 원하는 경쟁 구단들이 등장하고 있다. 벌써부터 지방팀과 수도권팀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설이 파다하다. 몸값도 천정부지로 치솟을 가능성도 보인다. 한국시리즈까 끝나고 11월 FA 시장이 열리면 거취가 결정된다. 내년 시즌 KIA 개막전 라인업에 박찬호의 이름이 그대로 새겨질 것인지 궁금해진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