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마친 배성재 감독 위해 승리하겠다던 약속 못 지켰다…충남아산, 충북청주와 득점 없이 무승부 [GOAL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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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마친 배성재 감독 위해 승리하겠다던 약속 못 지켰다…충남아산, 충북청주와 득점 없이 무승부 [GOAL 현장리뷰]

충남아산은 4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2라운드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3경기(1무2패) 동안 승리가 없는 충남아산은 승점 37(8승13무11패)에 묶여 9위에 머물렀다. 9경기(4무5패) 무승의 늪에 빠진 충북청주는 승점 27(6승9무17패)에 그치면서 13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앞서 충남아산은 3일 늦은 밤 보도자료를 통해 배성재 감독과 동행을 마무리했다고 급작스럽게 발표했다. 배성재 감독은 최근 2연패에 빠지면서 플레이오프(PO)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지는 등 부진에 빠지자 책임을 지고 부임한 지 10개월 만에 충남아산을 떠나게 됐다. 이에 이날 수석코치로 배성재 감독을 보좌하던 조진수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렀다.
“어제 배성재 감독님이 사임하시게 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선수들이 많이 혼란스러워하고, 저 역시도 혼란스럽다. 선수단 분위기도 상당히 무겁다”고 어두운 표정 속 말문을 연 조진수 감독대행은 “오늘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선수들도 다 알기에 배성재 감독님을 위해서라 꼭 승리하자고 강조했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배성재 감독을 위해 승리하고자 하나로 똘똘 뭉친 충남아산 선수단은 그라운드에 들어가기 전 파이팅 넘치는 힘찬 목소리로 의기투합했다. 다만 전반 1분과 43분 김종석의 두 차례 슈팅이 무위에 그친 것 이외엔 이렇다 할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도리어 “그동안 충남아산만 만나면 약했는데 오늘만큼은 충남아산한테 좋지 않은 기억을 만들어 주겠다”고 설욕을 약속했던 김길식 감독이 이끄는 충북청주가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면서 충남아산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 3분 이승재와 22분 서재원의 슈팅이 잇달아 골대를 때렸다.
결국 조진수 감독대행은 변화를 꾀했다. 후반 12분 김종석과 데니손을 불어들이고 김승호와 아담을 투입했다. 이후 공격의 활기를 되찾은 충남아산은 공격을 몰아쳤다. 그러나 박종민(후반 24분), 한교원(25분, 31분)의 연이은 슈팅이 골키퍼 정진욱의 선방에 모두 걸렸다. 남은 시간에도 공격
사진 = 충남아산FC, 한국프로축구연맹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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