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유빈, 왕만위에 밀려 중국 스매시 단식 준결승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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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7위 신유빈은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2위 왕만위와의 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1-4(10-12 11-7 11-13 7-11 7-11)로 패배했다.
신유빈은 32강에서 윙람(홍콩·세계 109위), 16강에서 소피아 폴카노바(오스트리아·세계 22위), 8강에서 콰이만(중국·세계 4위)을 꺾으며 준결승에 올랐다.
톱랭커 왕만위에 밀려 결승 진출엔 실패했지만, 지난 3월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여자단식 4강을 밟은 데 위안을 삼는다.
신유빈은 여자단식에서 4강, 나가사키 미유(일본)와 출전한 여자복식에서 8강,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호흡한 혼합복식에서 16강 탈락하며 대회를 마쳤다.
1게임 초반은 한국 흐름이었다. 신유빈은 10-8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도달했다.
왕만위는 포기하지 않았다. 중국은 내리 4점을 뽑아 1게임을 가져갔다.
2게임에 돌입한 신유빈이 고삐를 당겼다.
신유빈은 2-3부터 7-3까지 5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등 공세를 몰아쳐 2게임을 따냈다.
승부처는 3게임이었다. 두 선수는 공방전 끝에 10-10 듀스에 돌입했다.
신유빈은 10-11에서 11-11로 반격했지만, 내리 실점을 허용해 3게임을 뺏겼다.
왕만위는 4점 차로 4게임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신유빈은 5게임 초반 3실점을 내주며 크게 흔들렸다.
작전 시간을 통해 숨을 골라봤지만,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유빈은 5게임을 잡지 못했고, 세트 스코어 1-4로 밀려 고배를 마셨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