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구창모 어떤지 봤죠? 9월 복귀는 가을을 위한 빌드업, 이제 구창모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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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구창모 어떤지 봤죠? 9월 복귀는 가을을 위한 빌드업, 이제 구창모의 시간이다

NC 다이노스는 3일 kt 위즈의 정규시즌 최종전 무승부로 5위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8연승을 달리며 5위를 되찾은 가운데, 4일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 어떤 경기보다도 강한 동기부여를 안고 시작한 4일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NC는 7-1 완승을 거두고 스스로 5위를 차지했다. NC는 2023년 포스트시즌 6연승으로 '가을의 기적'을 썼지만 지난해에는 9위에 그쳤다. 올해 2년 만에 가을야구에 돌아왔다. 이호준 감독은 사령탑 취임 첫 해부터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놨다. 시즌 초 40일의 떠돌이 생활에도 쓰러지지 않고 버틴 선수단은 포스트시즌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9월 22경기에서 8연승 포함 13승 9패로 선전한 덕분이다. 이 9월의 상승세를 이끈 숨은 주인공이 바로 구창모다. 구창모는 지난달 7일 1군 복귀 후 4경기에서 아직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그러나 한 차례 구원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14⅓이닝을 투구하면서 볼넷은 단 3개에, 탈삼진은 무려 18개다. '건강한 구창모는 무적'이라는 말을 1군에서 증명해냈다. 비록 상무에서 1년 반 복무의 상당 기간을 재활에 보내야 했고, 전역 후에도 1군 복귀가 차일피일 늦춰지는 악재를 겪었지만 돌아온 뒤에는 등판한 4경기에서 팀에 3승을 안겼다. 구창모는 새해를 앞두고 이호준 감독에게 호기로운 공약을 던졌다. 자신이 상무에서 전역할 때까지 5강 싸움만 하고 있으면 팀을 1위로 올려놓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공약이었다. 그러나 구창모가 전역한 6월 17일 경기 후 NC의 성적은 30승 4무 44패로 8위. 5위 kt와는 3.5경기 차이였고, 7위 KIA 타이거즈와도 2.5경기 차로 간격이 벌어져 있었다. NC가 5강권에서 밀려나 있는 가운데 구창모도 전역 후 1군 합류에 실패했다. 6월 28일 NC 유니폼을 입고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와 무실점 투구를 펼쳤지만 7월 4일 경기를 끝으로 한동안 소식이 끊겼다. 이 경기 후 왼쪽 팔꿈치에 근육이 뭉치는 증세로 투구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부상으로 볼 만한 특이소견은 없다는 진단을 받았고, 8월 29일 퓨처스리그에서 복귀전을 치를 수 있었다. 그리고 9월 7일 '711일 만의' 1군 경기에 나섰다. 구창모는 탈이 나더라도 1군에서 나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 7일 KIA전 3이닝 무실점에 이어 18일 삼성전에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더니 24일 LG전에서는 비록 4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르며 4⅓이닝을 투구했다. NC가 5위로 올라선 30일 kt전에서는 구원 등판해 4이닝을 책임졌고, 탈삼진 9개를 기록하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NC는 18일 삼성전을 제외하고 나머지 3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구창모의 호투가 계속되는 동안 NC는 차근차근 승수를 쌓으면서 5강에 안착했다. 내년을 위한 발판이라고 생각했던 구창모의 9월 빌드업은 이제 가을 야구에서 진가를 발휘하기 위한 과정으로 바뀌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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