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울상 '오피셜' 공식발표 유력 "돈싸움에서 中이 졌다…무려 57억원 차이" 감독 선임 실패에 좌절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중국 울상 '오피셜' 공식발표 유력 "돈싸움에서 中이 졌다…무려 57억원 차이" 감독 선임 실패에 좌절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최근 파비오 칸나바로(52, 이탈리아) 감독이 우즈베키스탄 A대표팀 사령탑으로 공식 임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마노에 따르면 계약 세부 내용은 이미 합의에 도달했으며, 공식 서명도 하루이틀 내로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칸나바로 감독은 중국에서 적지 않은 경력을 갖고 있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오랜 지도 경험이 있다. 한때 중국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최강팀 반열에 올랐던 광저우 헝다를 지도한 뒤 중국 국가대표팀도 임시로 지휘한 경험이 있었다.
최근에도 칸나바로 감독은 중국축구협회의 차기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 가장 유력하게 점쳐졌던 이름이다. 다만 중국축구협회는 칸나바로 감독을 금전적으로 설득하지 못한 모습이다. 중국은 축구계 재건을 앞세우며 차기 감독 사단에 큰 돈을 들이지 않을 생각이다. 감독 포함 코치진 전원에 배정한 연봉 예산은 120만 유로(약 19억 원)로 알려져있다.
반면 우즈베키스탄은 과감한 선택을 했다.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처음으로 본선 무대에 도전하는 우즈베키스탄은 예선을 통과시킨 티무르 카파제 감독을 내치고 이름값 있는 지도자를 찾는다.
중국의 생각은 다르다. 돈이 큰 변수였다고 본다. '소후'는 "칸나바로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연봉 400만 유로(약 66억 원)를 받는다. 반면 중국 측 예상 제안액은 50만 유로(약 8억 원)에 불과했다. 중국이 제공할 수 있는 금액의 약 8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코칭 스태프 전체 예산도 비교가 된다. 중국은 120만 유로 선에서 모든 스태프를 운영해야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은 충분한 지원과 행정, 물류까지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재정과 환경에서 한층 안정적인 조건을 마련해주는 우즈베키스탄이기에 칸나바로 감독은 지도자 커리어의 재도약과 안정적 보상을 동시에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또 한 번 감독 선임에서 실패를 맛봤다. 중국은 9월과 10월 A매치 일정을 건너뛰면서까지 대표팀 사령탑을 찾는 데 열중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다시 대표팀 경기를 치를 예정인데 아직도 사령탑을 찾지 못하고 있다. 새 감독 선임위원회를 구성하고도 마땅한 후보군이 없어 칸나바로 감독의 우즈베키스탄행을 가슴 아프게 보고 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868 /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OUR NEWSLETTER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됩니다.
VISITORS
Today 1,645
Yesterday 4,844
Max 7,789
Total 515,213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