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국, 독일이 열광한 이유를 이제 알겠다”…손흥민 넘치는 인간미, 美까지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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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특유의 인간미와 성품으로 다양한 팬들에게 사랑 받은 손흥민. 미국까지 접수했다.
LAFC는 6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애틀란타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현재 LAFC는 4연승을 달리며 서부 컨퍼런스 4위에 위치해 있다.
LAFC의 분위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손흥민이 제 컨디션을 찾은 시점부터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미국에서 열린 9월 A매치 2연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LAFC로 복귀하고 치른 4경기에서 무려 7골 2도움을 작렬했다(현재까지 8경기 8골 3도움).
이렇듯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이지만, 한 미국 매체는 그 뒤에 가려진 ‘진짜 모습’을 포착했다. 바로 손흥민이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주고 있는 ‘인간미’다. 미국 ‘AOL’은 “그저 훌륭한 인간이다. 골만 넣는 게 아니다. 손흥민은 LAFC에 ‘그 이상’을 선물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로 손흥민이 미치는 ‘선한 영향력’을 집중 조명했다.
이미 LAFC 주변인들은 손흥민의 인성을 극찬한 바 있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쏘니가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이다. 팬들과 팀 동료들 말이다. 그는 매일 우리 팀에 미소를 가져다준다”고 말했다. 독일에서 태어난 티모시 틸먼은 “손흥민이 나와 독일어로 대화를 걸어줘서 정말 좋다. 그가 여기에 있다는 사실 자체가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매체는 손흥민이 LAFC 훈련장에서 차를 멈추고 수많은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쉽지 않겠지만 잠시만 손흥민의 경기력을 잊어보자. 팀 동료부터 팀 훈련 센터의 경비원까지, 모두가 손흥민을 두고 겸손하고, 특별하고, 품격 있으며, 소탈하고…무엇보다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이야기한다”며 손흥민의 인품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이제 33세가 된 손흥민은 미국 무대에서 뛰고 있다. 한국과 영국, 독일 팬들이 오래 전부터 알고 있던 그 선수의 진면목을 MLS가 비로소 가까이에서 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따뜻한 성품과 인간미는, 마치 전염이라도 된 듯 팀 전체로 퍼져나가고 있다”며 찬사를 던졌다.
한국, 영국, 독일에 이어 미국까지 접수한 ‘인간미 넘치는’ 손흥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