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더 이상 백업이 아니다' 이강인, 빌라의 새 엔진으로 주목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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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더 이상 백업이 아니다' 이강인, 빌라의 새 엔진으로 주목받다

피차헤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PSG의 한국인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은 커리어에서 결정적인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출전하고 있지만, 핵심 전력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톤 빌라가 이강인의 현재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야심찬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는 빌라는 공격진 보강을 위해 다재다능한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관심을 전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의중도 전해졌다. 피차헤스는 “에메리 감독은 이강인이 자신의 시스템에 완벽히 어울릴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중앙과 측면, 2선 어디서든 소화 가능한 이강인의 전술적 유연성은 큰 매력”이라며 “빌라는 PSG를 설득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마요르카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 36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에 모두 기여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가짜 9번, 윙어,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전술적 가치를 입증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입지는 점차 줄었다. 올 시즌 이강인은 8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지만 총출전 시간은 301분에 불과하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완전히 얻지 못한 채 로테이션 멤버로 분류되고 있다. 지난여름에도 이적설이 있었지만 PSG는 잔류를 택했다.
문제는 경쟁 구도다.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 등 젊고 폭발적인 자원들이 포진하면서 이강인의 출전 기회는 제한적이다. 이에 피차헤스는 “PSG는 공격 자원이 너무 많다. 이강인의 이적이 수익을 가져올 수 있는 동시에 스쿼드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겨울 이적시장이 그의 커리어에 있어 결정적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강인에게 아스톤 빌라는 현실적인 선택지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의 경험은 물론, 유럽대항전(UCL·UEL) 출전 기회가 열려 있기 때문이다. 에메리 감독은 과거 세비야와 비야레알을 이끌며 유로파리그를 제패한 전략가로, 공격형 미드필더 활용에 능한 지도자다. 이강인의 기술적 플레이와 전진 패스 능력은 그의 시스템에서 빛을 발할 가능성이 크다.
PSG의 결정도 변수다. 주전급 자원이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한 상태라면 이강인을 쉽게 내보내기 어렵다. 반대로 스쿼드 조정과 재정 여유 확보가 필요하다면, 적절한 금액 제시 시 이적 가능성은 높아진다.  / 10bird@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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