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신데렐라’황유민, 스폰서 주최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투어 직행…“꿈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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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신데렐라’황유민, 스폰서 주최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투어 직행…“꿈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전통이 된 챔피언 세리모니 훌라춤이 주인공은 ‘닥공’황유민(22·롯데)이었다. 황유민이 추석 연휴 기간에 펼쳐진 여자 골프 한일대전에서 승리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직행카드를 손에 넣었다. 황유민은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CC(파72·656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틀어 막고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황유민은 김효주(30·롯데)의 추격을 1타차 2위(최종합계 16언더파 273타)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6억3000만원)다. 황유민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LPGA투어서 올 시즌 가장 많은 6승을 합작했다. 일본이 그 뒤를 이어 5승을 합작하고 있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롯데가 주최한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22년 김효주에 이어 두 번째다. KLPGA투어서 활동중인 황유민은 이 대회에 스폰서 추천으로 출전했다. 지난달 28일 끝난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마치자마자 출국해 시차 적응이 덜된 상태에서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 추석 연휴를 보내고 있는 국내골프 팬들에게 하와이발 선물을 특송했다. 아마추어 국가대표를 거쳐 2023년에 KLPGA투어에 데뷔한 황유민은 국내에서 통산 2승이 있다. 올해는 아직 우승이 없지만 4차례 톱10 입상으로 상금 순위 21위에 자리하고 있다. 26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앞세운 거침없는 샷으로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주니어 시절부터 LPGA투어 진출이 꿈이었던 황유민은 작년말부터 2026년 시즌에는 LPGA투어에서 활동하겠다는 뜻을 이미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우승으로 직행 카드를 손에 넣게 됐다. 황유민은 퀵 인터뷰에서 “떨린다. 내 자신을 믿지 못하고 있었다”라며 “캐디 오빠가 ‘너무 잘하고 있다’며 믿고 열심히 하자고 격려해 힘을 냈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 “퀄리파잉 시리즈 준비하고 있었는데 스폰서 대회서 우승하게 됐다. 롯데그룹에도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우승은 그 꿈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그래서 매우 설렌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황유민은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공식 대회 개인 라이프베스트(라베)인 10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무빙데이인 3라운드에서 심적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3타를 잃어 1타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들어갔다. 마지막날 전반 9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1개씩 주고 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밀리는듯 했다. 하지만 후반들어 황유민의 특유의 ‘몰아치기’가 가동됐다.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을 때만 해도 그것은 추격전의 서곡에 불과했다. 백미는 마지막 4개홀에서 나왔다. 황유민은 15번 홀(파3)부터 17번 홀(파4)까지 3개홀 연속 버디로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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